네이버, 사우디 'LEAP 2024' 성료…'K-테크'로 1만명 이목 잡았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8 10:27:58
  • -
  • +
  • 인쇄
▲네이버가 LEAP 2024에 참가해 1만여명의 방문객과 2개의 MOU 체결 등 성과를 보였다(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사우디판 'CES'로 불리는 글로벌 IT 전시회 'LEAP 2024'에 참여해 1만여명의 방문객을 맞는 등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LEAP 2024에서 네이버 부스는 구글·애플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함께 주 전시관인 빅테크관에 자리잡았다. '글로벌 기술융합 기업' 콘셉트로 운영된 부스에는 나흘간 글로벌 테크 관계자들을 비롯해 누적 1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에는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과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이 부스를 방문했다. 알스와하 장관은 네이버의 기술을 살펴본 뒤 "네이버는 모든 기술을 다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좋은 기술들을 가지고 사우디에 와서 많은 사업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관람객들은 네이버가 선보인 초대규모 인공지능(AI)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클라우드 △로보틱스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테크 컨버전스 빌딩 '1784'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실질적인 성과도 나타났다. 네이버는 6일 아람코 디지털과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MOU를, 7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대중교통공사(SAPTCO)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또 글로벌 테크 관계자 등과 현장에서 800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지기도 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팀 네이버의 기술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제시한 키노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키노트에서는 네이버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운영체제(OS) '아크 마인드'(ARC mind)를 공개했다. 아크 마인드는 네이버가 축적한 웹 플랫폼 기술과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해 만든 OS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많은 글로벌 테크 관계자을이 네이버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다양한 국가를 공략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서노이고 MOU체결이라는 성과도 만들어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대한항공 기내식 용기 '식물성 소재'로 바꾼다

대한항공이 식물성 원료로 만든 기내식 용기를 도입한다.대한항공은 오는 12월부터 밀짚, 사탕수수, 대나무 등 비목재 식물성 원료로 제작된 기내식 용

"배출권거래제, NDC 53% 맞춰 운영"…정부, 산업계 부담 덜어준다

정부가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에 대한 산업계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NDC 하한목표인 53%에 맞춰 운영하기로 했다

'젊어지는 삼성전자'...30대 상무·40대 부사장으로 '세대교체'

삼성전자가 지난해보다 24명 많은 161명에 대한 임원승진을 단행했다. 인공지능(AI)와 로봇, 반도체 분야에서 미래기술을 이끌 리더들을 중용했다는 게

진짜 돈이 들어간 '돈방석·돈지갑' 나왔다

진짜 돈이 들어간 '돈방석'이 나왔다. 한국조폐공사는 진짜 돈이 담긴 화폐 굿즈 신제품 돈방석·돈지갑을 출시하고, 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와디

파리크라상 '사업부문'과 '투자·관리부문'으로 물적분할한다

SPC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이 물적분할을 진행한다.SPC그룹은 지난 21일 이사회에서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에 대해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

광명시, 포스코이앤씨 공사장 오폐수 무단방류로 고발

포스코이앤씨가 오폐수 무단방류 혐의로 광명시로부터 고발당했다.경기도 광명시는 서울~광명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원광명지하차도 터파기 과정에

기후/환경

+

땅속에서도 죽지 않는다...북극 동토층 '좀비 산불'로 몸살

땅속으로 파고든 불씨가 죽지않고 타는 '좀비 산불'이 시베리아와 캐나다, 알래스카 등 북극의 새로운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좀비 산불'은 유기토양

기후취약국들 갈수록 '빚더미'..."기후재원 언제까지 대출받아 피해복구?"

기후재난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기후취약국들이 기후위기를 촉발시킨 선진국들의 책임있는 자세를 다시한번 촉구하고 나섰다.기후

1만2000년만에 분화한 화산...연기 14km까지 치솟아

에티오피아 북동부에 위치한 하일리 굽비 화산(Hayli Gubbi volcano)이 약 1만2000년 만에 처음으로 분화했다고 24일(현지시간) AFP, 가디언 등 외신들이 보도했

"초미세먼지 줄여라"…정부, 석탄발전소 가동중단에 출력제한 조치

온화한 날씨로 인해 올겨울 초미세먼지(PM2.5)가 지난해보다 더 짙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초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 위해 석탄발전소 최대 17기

탄소배출권 사서 메우자?...배출권 의존기업 탄소감축 '제자리'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 확대보다 기업의 직접 감축 노력이 우선이라는 국제보고서가 공개되며 상쇄 전략에 대한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다.25일(현지시간

대한상의 '재생에너지 벤치마킹 연수' 참여기업 모집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 재생에너지 활용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재생에너지 벤치마킹 연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연수는 오는 12월 10일~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