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타임스스퀘어에 '눈표범' 영상...기후변화 멸종위기종 알린다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8 10:00:03
  • -
  • +
  • 인쇄
▲LG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의 'LG와 함께하는 위기동물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 (사진=LG전자)


LG전자가 오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급격한 기후변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 알리기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동물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영상은 국제적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차원(3D)으로 구현한 영상이다. 올 연말까지 흰머리 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기후변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 4종을 알려 대중들에게 탄소배출과 지구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취지다.

영상뿐 아니라 LG전자는 다양한 멸종위기 동물 보호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약 79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세스'(@dudewithsign)와 협업해 캠페인 주목도를 높인다. 세스는 뉴욕 거리에서 재치있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혼자 들어 유명해진 미국인 인플루언서로, 이번에는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위기 동물에 관한 피켓을 들고 이를 소셜서비스(SNS)에 업로드해 메시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교육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과 미국 국립야생동물연합과 협력해 멸종위기 동물 관련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미국 1만여개 학교에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해 후손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린다. 또 두 단체와의 지속적 파트너십을 위해 총 15만달러(약 2억원)의 후원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미국 외 LG전자 해외 법인들도 지구의 날 기념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선다. 독일에서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 판매 금액 기부, 태국에서는 해양 보호 자원봉사, 대만에서는 '디스커버리 협업' 등 각국 실정에 맞춘 친환경 캠페인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LG전자 정규황 북미지역대표는 "이번 캠페인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들에게 LG전자의 ESG 경영활동을 알리고, 모두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대선 후 서울서 수거된 폐현수막 7.3톤...전량 '재활용'

서울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수거된 폐현수막 전량 재활용에 나선다. 선거기간 서울 시내에서 배출된 폐현수막 재활용률을 30%에서 100%까지 끌어

하나은행 '간판 및 실내보수' 지원할 소상공인 2000곳 모집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을 위해 간판 및 실내 보수 등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간판

경기도, 중소기업 200곳 ESG 진단평가비 '전액 지원'...27일까지 모집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11∼13일 코엑스 개막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중소녹색기업의 우수 녹색기술을 교류하고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ESG 상위종목만 투자했더니...코스피 평균수익률의 4배

ESG 평가를 활용한 투자전략이 단순히 윤리적인 투자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과 리스크 관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스틴베스트는 'ESG 스크

“친환경 교통수단이 생태계 위협”…녹색 교통수단의 역설

기후 대응을 위해 확대 중인 저탄소 교통 인프라가 오히려 생물다양성과 도시 자연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탄소배출이 줄더라도 숲

기후/환경

+

기후변화로 잠수함 탐지 더 어렵다...'음향 그림자' 넓어져

잠수함 탐지의 핵심인 음파가 기후변화로 인해 바다 속에서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주요 해역에서 잠수함 탐지 거리 자체가 줄어

영국, 탄소포집에 '2억파운드' 투자... 환경단체 '그린워싱' 비판

영국 정부가 탄소포집·저장(CCS) 기술에 2억파운드를 투자한다. 이에 환경단체는 '그린워싱'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에너지부

유골로 '인공 산호초' 조성...탄소도 줄이고 장례문제도 해결

사람이나 반려동물의 유골로 인공 산호초(암초)를 만드는 신개념 장례방식이 영국에서 등장했다.1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유골로 암초를 제작해

남아공 겨울인데 물난리...어린이 태운 버스에서 시신 발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홍수로 다리를 건너던 통학버스에서 어린이 4명이 숨지는 등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AFP통신에 따르면, 폭우와 눈으로 남아프

제주 '장맛비' 시작...본격적인 장마는 언제부터?

12일 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 비는 13~14일 전국에도 내리지만 전국에 장마가 시작됐다고 선언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본격적인 장마는 19

기후변화로 따뜻해진 동해...난류어종 방어·전갱이 급증

기후변화로 동해 수온이 오르면서 방어·전갱이 등 난류성 어종이 급증하고 있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동해안에서 정치망으로 잡은 어획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