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펜싱남자 단체도 3연패 金...한국 금메달 6개 확보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1 10:03:35
  • -
  • +
  • 인쇄
▲펜싱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왼쪽부터) 박상원, 오상욱, 구본길, 도경동, 원우영 코치 (사진=연합뉴스)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이 펜싱남자 단체전에서 또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우리나라는 금 6개, 은 3개, 동 3개로 8월 1일 기준 종합 6위를 달리고 있다.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7월 31일(현지시간) 오상욱,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만나 45대41로 누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리나라는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3연패를 달성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종목 로테이션으로 사브르가 제외됐다. 또 사브르 개인전에서 일찌감치 금을 확보한 오상욱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이번 올림픽에서 첫 2관왕에 올랐다.

7월 30일에는 탁구 종목에서 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으로 구성된 혼합복식팀이 동메달을 땄다. 한국 탁구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것은 12년만이다. 탁구 여자 단식에서 16강에 안착한 신유빈은 1일 일본 선수를 상대로 8강전을 펼친다.

'2024 파리올림픽'이 지난달 26일 개막한 이후 대한미국 대표팀은 30일 하루를 빼고 매일 금메달을 수확해왔다. 

대회 첫날인 27일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에서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28일에는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중국을 만나 숏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여자양궁 단체팀은 10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같은날 28일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나란히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우리나라는 이 종목에서만 금메달과 은메달을 추가했다.

29일 열린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한국 사격 대표팀 반효진이 중국 선수를 상대로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면서 0.1점 차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통산 100번째 금메달리스트 주인공이 됐다. 대구체고 2학년에 재학중인 반효진은 대표님의 가장 막내로, 사격을 배운지 3년만에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29일 양궁남자 단체전에서도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프랑스를 상대로 3세트만에 5대1로 승리를 거머쥐며 3년 연속 금메달을 재패했다.

이튿날인 31일 우리나라 대표팀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대회 5일만에 금을 6개 확보하게 됐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SK이노, 독자개발한 LFP 배터리 재활용 기술 국제학술지 등재

SK이노베이션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재활용 기술 성과가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개발한 LFP 배터리 재활용 기술이 화학공학

KCC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11년 연속 수상

KCC가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제조 부문 우수보고서로 선정되며 11년 연속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대한민국 지속

하나금융 'ESG스타트업' 15곳 선정...후속투자도 지원

하나금융그룹이 지원하는 '2025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에 선정된 스타트업 15곳이 후속투자에 나섰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동대

과기정통부 "쿠팡 전자서명키 악용...공격기간 6~11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전자서명키가 악용돼 발생했으며, 지난 6월 24일~11월 8일까지 공격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

李대통령, 쿠팡에 '과징금 강화와 징벌적손배제' 주문

쿠팡이 개인정보를 유출한 기업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의 국내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이재명 대통령이 2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건에 대해 "사고원

이미 5000억 현금화한 김범석 쿠팡 창업자...책임경영 기피 '도마'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쿠팡의 김범석 창업자가 1년전 쿠팡 주식 5000억언어치를 현금화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

기후/환경

+

美 뉴잉글랜드 2.5℃까지 상승...온난화 속도 2배 빠르다

미국 북동부 지역 뉴잉글랜드주가 산업화 이전대비 평균기온이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구에서 두번째로 기온 상승속도가 빠른 것이다.4

호주 AI데이터센터 난립에..."마실 물도 부족해질 것"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이 급증하면서 호주가 물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챗GPT'를 운영하는 미국의 오픈AI를 비롯

희토류 독식하는 美국방부..."군사장비 아닌 탈탄소화에 쓰여야"

지속가능한 기술개발에 쓰여야 할 희토류가 군사기술 개발에 사용되면서 기후행동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4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의 공동연

'아프리카펭귄' 멸종 직면...먹이부족에 8년새 '95% 급감'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서식하는 아프리카펭귄이 멸종위기에 직면해있다.5일(현지시간) 영국 엑서터대학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산림·어

기습폭설에 '빙판길'...서울 발빠른 대처, 경기 '늑장 대처'

지난 4일 오후 6시 퇴근길에 딱 맞춰 쏟아지기 시작한 폭설의 여파는 5일 출근길까지 큰 혼잡과 불편을 초래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은 밤샘 제설작업으

[주말날씨] 중부지방 또 비나 눈...동해안은 건조하고 강풍

폭설과 강추위가 지나고 오는 주말에는 온화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다. 다만 겨울에 접어든 12월인만큼 아침 기온은 0℃ 안팎에 머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