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빈 '아이엠팩토리'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6 14:21:09
  • -
  • +
  • 인쇄
▲수퍼빈 아이엠팩토리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수상 (사진=수퍼빈)


국내 폐기물 재활용 공장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순환경제 스타트업 수퍼빈은 자사 폐기물 재활용 공장인 '아이엠팩토리'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재활용 브랜드' 분야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재활용 공장이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아이엠팩토리'는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을 통해 수거된 페트병을 고품질 재생원료로 가공하는 재활용 공장이다. 수퍼빈 관계자는 "폐기물 문제를 디자인과 로보틱스 기술로 해결해가는 수퍼빈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과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퍼빈이 수상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디자인 등 3가지 주요 부문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선보인 제품 및 브랜드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앞서 수퍼빈의 아이엠팩토리는 지난 3월에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브랜딩' 및 '건축'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수퍼빈 관계자는 "올 11월 부산에서 열릴 플라스틱 국제협약의 의장국인 우리나라의 폐기물 공장이 국제적인 브랜드로 인정받았다는 것은 분리배출 제도가 잘 시행되고 있는 한국의 재활용 산업이 국제적 기준을 선도할 가능성도 시사한다"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의 역량과 창의성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 상반기 수퍼빈의 '아이엠팩토리' 건축, 교육, 환경분야, 일반 시민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1032명 방문했다. 네이버 플레이스에 '수퍼빈 아이엠팩토리'를 검색하면 견학 예약이 가능하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낡은 옷, 포인트로 바꾸세요"...현대百 '바이백' 서비스 시행

현대백화점이 중고패션 보상프로그램 '바이백(buy back)' 서비스를 도입한다. 가지고 있는 의류를 되팔면 해당 상품 중고시세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대백

SK이노베이션, 2030년까지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에서 '아시아의 허파'로 불리는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에 나선다.SK이노베이션은 7일 베트남 짜빈(Tra Vinh)성 정부 및 현지 사회적기

KCC글라스 '2024-25 ESG보고서' 발간...KPI와 연계

KCC글라스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성장전략을 담은 '2024/25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 다섯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ESG 전략목표와

[최남수의 ESG풍향계] 글로벌 기업들 '지속가능 공시' 적극적인 이유

이재명 정부는 ESG 정책에 대해 전향적인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 가운데 정책의 우선순위를 둘 것으로 보이는 정책은 지속가능성 공시다. 윤석

SK케미칼 '2024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발간..."5대 과제 평가 담아"

SK케미칼이 1년간의 ESG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공시 기준으로 통용되는 △

정부 '위약금 면제' 수용한 SKT..."정보보호에 7000억 투자" 결정

SK텔레콤이 해킹 사고로 번호이동한 가입자에 대해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는 정부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SKT는 침해사고 발생전인 4월 18일 기

기후/환경

+

서울 지역에 따라 지표면 온도 4.2℃까지 차이...이유는?

서울지역 한낮 최고기온이 35℃를 넘나들고 있는 가운데 서울도 지역에 따라 지표면 온도가 최대 4.2℃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숲의 면

[주말날씨] 백두대간 서쪽은 '찜통더위'...동쪽은 '더위' 꺾여

이번 주말에도 백두대간 서쪽과 내륙은 체감온도가 35℃를 넘나드는 '극한폭염'이 이어지겠다. 곳곳에서 낮동안의 폭염의 영향으로 밤에도 기온이 내

'참치' 늘고 '오징어' 줄고...뜨거워진 동해안 어종 바뀌고 있다

동해안은 전세계 연안에 비해 수온이 3배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탓에 어종도 바뀌고 있다.연일 35℃가 넘는 폭염이 한창인 10일 오후 3시 동해안의 수온

"기후에너지부 제대로 작동하려면 기후재정 혁신해야"

정부가 기후예산을 재설계하지 않고 기후에너지부를 개편하는 것만으로는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10일 기후재정포럼

'불판'으로 변한 지구…40℃ 폭염이 일상화 되려나

지구촌 곳곳이 '불판'처럼 달아오르고 있다. 아직 한여름이 시작되지 않았는데 유럽과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의 한낮 기온이 40℃를 넘나들고 있다. 지

수백명 희생된 美 텍사스주 대홍수 나흘만에 뉴멕시코도 '홍수'

미국 텍사스주에서 대홍수 참사가 발생한지 나흘만에 이번에 뉴멕시코주에서 홍수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