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한전·한화, 전력소비 줄이는 '데이터센터' 구축한다

장다해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5 09: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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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한국전력, 한화 건설부문과 '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LG전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전력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전력소비 절감형 AI 데이터센터'가 국내에서 구축된다.

LG전자는 한국전력, 한화 건설부문과 '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3사는 총 1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서버 및 냉각설비 중 1MW를 직류로 공급하는 '전력소비 절감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대부분의 발전소는 교류(AC) 전력을 만들어 공급한다. 반면 신재생에너지는 직류(DC) 전력을 출력하기 때문에 교류 전력으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10% 정도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를 직류 방식으로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저전압 직류 송전기술(LVDC) 기반의 안정적인 직류 전력 공급과 기술검증 등을 담당하고, 한화 건설부문은 직류형 데이터센터를 설계·시공한다.

LG전자는 데이터센터의 열 관리 수요 증가에 따라 △냉각수 분배 장치(CDU)를 활용해 칩을 직접 냉각하는 액체냉각 솔루션 △칠러를 이용해 데이터센터 룸 내부 온도를 낮추는 공기냉각 솔루션 △직류 전력에 대응하는 공조 솔루션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냉각 솔루션을 통해 B2B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국내외 다양한 데이터센터에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며 축적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한 냉각 솔루션 개발에도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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