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시군과 기후위기를 공동대응하기 위해 22일 '기후소통 한마당'을 개최했다. 기후위기 대응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후정책 실행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경기도는 올해 4월 탄소중립 추진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기후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도-시군 위원들과 탄소중립 관련인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2023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상영작인 '인어춘몽'을 관람하고,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관람평을 자유롭게 공유했다.
이어 경기도의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성남시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활용 자원순환가게 RE100(가정에서 나오는 깨끗한 재활용품을 100% 재활용) 운영' 광명시의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천도시' 군포시의 '대야지하차도 태양광 일체형 방음시설 설치사업' 등의 기후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후정책 홍보와 인지도 개선'을 주제로 기후토크 시간을 가졌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기후재난 피해를 가장 먼저 체감하는 곳이 바로 지방정부"라며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기후정책의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김동연 도지사와 탄소중립 관련 실국장 등 당연직 위원 15명과 도의원, 학계와 산업계 여성·청년·노동계 등 26명의 위촉직 위원 등 총 41명으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