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올해 가장 인기상품은 스타벅스 교환권이었다. 그 다음으로 선물이 많았던 것은 배달의민족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카카오가 지난 17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용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횟수는 약 1억8950만건으로 집계됐고, 하루평균 약 54만개 선물이 카톡을 통해 오갔다. 87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이 선물하기 코너에서 유통된 상품은 무려 64만여종에 달했다.
올해도 최고 인기상품은 스타벅스 상품권이었다. 2위는 배달의민족 상품권이 차지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지만 배달의민족 상품권이 2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쇼핑부터 배달까지 선물교환 상품권 사용범위가 확장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신세계, 올리브영, 투썸플레이스 상품권이 그 다음으로 차지했다.
자신을 위해 선물을 하는 이용자도 늘었다. '자기구매 톱10'으로 가전제품 다이슨과 액세서리 케이스티파이, 디올 뷰티, 프라다 뷰티, 바이레도, 르라보 등 고급 뷰티·니치 향수 브랜드가 차지했다.
올해 선물하기 이용자들이 '위시리스트'에 가장 많이 담은 선물은 뷰티 상품권이었다. 이어 립글로우가 2위, 텀블러가 3위에 각각 올랐다. 비교적 가격 부담이 없는 일상용품들이다. 배달 상품권과 향수는 4위∼5위에 랭크됐다. 실용성과 개인 취향을 동시에 고려한 선물로 분류된다.
가장 많은 선물이 오간 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빼빼로데이'였다. 발렌타인데이와 스승의날, 화이트데이, 대학수학능력시험 D-1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선물 트렌드를 보면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경향이 한층 뚜렷해졌다"며 "이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실용성과 개인 취향, 경험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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