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결국 '5인 완전체' 복귀가 불발됐다.
어도어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다니엘은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금일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니엘 가족 1인은 다니엘의 모친으로, 민 전 대표의 탬퍼링 의혹 관련 핵심 조력자로 알려졌다. 다만 다니엘 가족 1인과 민 전 대표에게 어떤 책임이 있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NJZ'라는 새 팀명으로 독자 행보를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0월 30일 서울중앙지법이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면서 '어도어 승인없는 활동불가' 판결로 제동이 걸렸다.
뉴진스 측은 판결에 대해 "어도어로 복귀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지만, 열흘만에 멤버 전원이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이는 어도어와 협의되지 않은 내용이었다.
어도어는 멤버들과 개별 면담을 통해 현재까지 다니엘을 제외한 해인, 혜인, 하니 3명에 대해 복귀를 확정했다. 민지는 아직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진스 완전체 복귀가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결국 이는 불발됐다.
어도어 측은 "대화 과정에서 멤버들이 오랜기간 지속적으로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들으면서 회사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분쟁에까지 이르게 됐음을 알게 됐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안을 원만히 마무리하고 하루 빨리 뉴진스가 팬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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