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로봇사업 핵심 경쟁력으로 '현장적용과 재학습' 역량을 내세웠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7일(현지시간) 'CES 2026'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G CNS는 로봇 하드웨어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제너럴 브레인을 탑재한 로봇을 산업현장에 맞게 학습시키고 실제로 일하게 만드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고 LG CNS가 13일 밝혔다. 최근 피지컬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각 로봇이 산업 현장 특성에 맞게 작동하도록 조율하는 지휘자 역할을 맡겠다는 것이다.
현 사장은 로봇 생태계를 하드웨어 제조사, 제너럴 브레인 개발사 그리고 이를 산업·생활 현장에 적용하는 기업으로 구분했다. LG CNS는 이 가운데 세번째 영역에 집중한다는 얘기다.
이미 만들어진 로봇과 제너럴 브레인을 가져와 현장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파인튜닝을 거쳐 로봇을 투입한 뒤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재학습을 반복하는 구조다. 현 사장은 로봇을 신입사원에 비유하며 "제너럴 브레인을 가진 로봇은 현장에 맞는 교육과 관리가 이뤄져야 비로소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LG CNS) 같은 기업이 없으면 로봇이 아무리 많이 양산되더라도 현장에 투입되는 것이 제한될 것"이라며 자사의 로봇 시장 전략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그는 "하드웨어 기업들은 현장 데이터 확보에 제약이 있는 경우가 많다"며 "현장 데이터를 가진 LG CNS와 협업할 때 가장 적합한 형태의 로봇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협업 전략을 강조했다.
현 사장은 로봇 상용화를 통한 실제 생산 현장 투입 시점에 대해서는 2년 후를 전망했다. 그는 "현재 기술 발달 과정을 보면 약 2년 후에는 많은 생산 라인에 로봇들이 투입돼 실질적으로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실질적인 일이라는 건 개념검증(PoC) 단계가 아니라 실제 로봇이 현장에 들어가 물건을 생산하는 과정에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고 말했다.
LG CNS는 이미 10여개 고객사의 생산·물류 현장에서 로봇을 활용한 PoC를 진행하고 있지만, 로봇 기술 고도화 뿐만 아니라 사람과 로봇 간의 연계, 현장의 제반적인 요소들이 함께 갖춰져야 대규모 투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 사장은 생산라인 구축과 부품 공급망 정비에 각각 1년 이상이 소요돼, 본격적인 양산 체제는 2~2년 반 이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 사장은 "앞으로 로봇 하드웨어와 제너럴 모델은 빠르게 평준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결국 경쟁력은 로봇을 현장에 맞게 선별하고 교육하며 지속적으로 성과를 관리할 수 있는 기업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LG CNS는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일하게 만드는 마지막 단계를 책임지는 기업이 되겠다"고 기업의 방향성과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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