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샘물, 페트병 경량화로 연 1200톤 플라스틱 절감

차민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5 10:28:11
  • -
  • +
  • 인쇄
동원샘물 500mL와 2L 제품 페트병의 무게 낮춰



동원F&B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동원샘물' 페트병 경량화를 통해 연간 약 1200톤(t)의 플라스틱을 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동원F&B는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동원샘물 500mL와 2L 제품 페트병의 무게를 각각 15.7%와 8.4%만큼 낮췄다. 동원샘물 500mL 페트병의 무게는 11.8g으로 업계에서 제일 가볍다. 또 뚜껑의 높이를 낮춰 더 가벼워진 '에코캡(eco-cap)'을 사용했고, 라벨의 길이도 20% 이상 줄였다.

동원F&B는 지난 2013년 환경부와 페트병 경량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동원샘물 500mL 페트병의 무게를 19g에서 14g으로 줄인 바 있다. 2020년에는 아이스팩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도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무라벨 친환경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배포한 바 있다. 이 유니폼은 1벌당 14개의 500mL 폐페트병이 사용됐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동원샘물의 친환경 프로젝트는 제품 개발단계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ESG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몰려오는 ESG 통상규제..."공급망 실사 적극 대응하면 오히려 기회"

유럽연합(EU)발 탄소세, 신(新)배터리법 등 ESG 통상규제가 물밀듯 몰려오는 상황이지만, 공급망 실사를 빠르게 정비하면 오히려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거제 장승포 홍합 '패류독소' 검출...바닷물 온도상승으로 확산세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거제를 비롯한 남해안 지역에서 채취한 홍합에서 독소가 검출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

환경부, 내년초까지 '탄소배출량 산정지침' 마련한다

환경부가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초까지 '탄소배출량 산정지침'을 마련한다.이를 위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조 유발물질 '지하수 수질정화 촉진한다'

녹조를 유발하는 오염물질 '질산성 질소'가 지하수에 섞여있으면 수질 정화작용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

16곳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투자배제' 당한 포스코...왜?

포스코가 기후대응에 미흡하다는 이유로 해외 기관투자자 16곳에서 연이어 '투자 배제'를 당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19일 기후솔루션이 포스코홀딩스

LG화학, 화학업종 중소‧중견 ESG 역량강화 지원 나섰다

LG화학이 화학업종 중소‧중견기업의 ESG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