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중∙고등학생 위한 탄소중립 프로그램 보급

차민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2 10:49:04
  • -
  • +
  • 인쇄


SK㈜ C&C가 성남시 지역사회 기업 및 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손잡고 중∙고등학생 대상 탄소 중립 전문 교육 및 실천 프로그램 보급에 나선다.  

12일 SK㈜ C&C는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에서 성남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중립 실천 프로젝트 '2022 기후위기 시대 더 나은 생활! 행동하는 성남'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K㈜ C&C는 먼저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중∙고생을 위한 탄소 중립 교육 및 실천 프로그램을 보급에 나선다.

학생 눈높이에 맞춘 자체 개발 교재 '환경과 탄소중립 이야기'를 강의 자료로 제공하고, 탄소 중립 교육 전문 강사 육성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경기도 내 경력단절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탄소중립 교육지도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27명의 전문강사를 배출했다.

또한 지난 6월과 7월 두 달에 걸쳐 백현중학교, 위례 한빛고등학교, 삼평중학교 등 성남시 지역 7개 중∙고등학교에서 ESG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 참여 학교 학생들은 학교별 행가래 앱을 다운받아 △머그컵∙텀블러 쓰기 △학생식당 잔반 안 남기기 △교실 미사용 전기 끄기 등을 통해 탄소중립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 행가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SK㈜ C&C에서 개발한 탄소중립 실천 앱이다.

지역 사회 기업∙기관들도 기부를 통해 학생들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후원에 나선다. 학생들이 모은 탄소중립 포인트는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관내 복지시설이나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에 기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서포터즈 기업인 △이로운재단 △그랜드코리아레저㈜ 등은 탄소중립 포인트를 1포인트 당 1원으로 현금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 C&C 안석호 행복추진 센터장은 "성남시 외에 서울과 강원도에서도 여러 기관 및 기업과 협력 속에 중∙고등학생 대상 탄소 중립 교육을 진행 중"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 참여와 협력을 통해 우리 미래세대가 건강한 시민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SK㈜ C&C가 주최하고 성남시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했다. 이 외에도 성남시교육지원청, 성남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성남이로운재단, 판교환경생태학습원, 성남산업진흥원,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그랜드코리아레저㈜ 등이 함께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SK이노, 독자개발한 LFP 배터리 재활용 기술 국제학술지 등재

SK이노베이션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재활용 기술 성과가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개발한 LFP 배터리 재활용 기술이 화학공학

KCC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11년 연속 수상

KCC가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제조 부문 우수보고서로 선정되며 11년 연속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대한민국 지속

하나금융 'ESG스타트업' 15곳 선정...후속투자도 지원

하나금융그룹이 지원하는 '2025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에 선정된 스타트업 15곳이 후속투자에 나섰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동대

과기정통부 "쿠팡 전자서명키 악용...공격기간 6~11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전자서명키가 악용돼 발생했으며, 지난 6월 24일~11월 8일까지 공격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

李대통령, 쿠팡에 '과징금 강화와 징벌적손배제' 주문

쿠팡이 개인정보를 유출한 기업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의 국내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이재명 대통령이 2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건에 대해 "사고원

이미 5000억 현금화한 김범석 쿠팡 창업자...책임경영 기피 '도마'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쿠팡의 김범석 창업자가 1년전 쿠팡 주식 5000억언어치를 현금화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

기후/환경

+

美 뉴잉글랜드 2.5℃까지 상승...온난화 속도 2배 빠르다

미국 북동부 지역 뉴잉글랜드주가 산업화 이전대비 평균기온이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구에서 두번째로 기온 상승속도가 빠른 것이다.4

호주 AI데이터센터 난립에..."마실 물도 부족해질 것"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이 급증하면서 호주가 물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챗GPT'를 운영하는 미국의 오픈AI를 비롯

희토류 독식하는 美국방부..."군사장비 아닌 탈탄소화에 쓰여야"

지속가능한 기술개발에 쓰여야 할 희토류가 군사기술 개발에 사용되면서 기후행동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4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의 공동연

'아프리카펭귄' 멸종 직면...먹이부족에 8년새 '95% 급감'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서식하는 아프리카펭귄이 멸종위기에 직면해있다.5일(현지시간) 영국 엑서터대학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산림·어

기습폭설에 '빙판길'...서울 발빠른 대처, 경기 '늑장 대처'

지난 4일 오후 6시 퇴근길에 딱 맞춰 쏟아지기 시작한 폭설의 여파는 5일 출근길까지 큰 혼잡과 불편을 초래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은 밤샘 제설작업으

[주말날씨] 중부지방 또 비나 눈...동해안은 건조하고 강풍

폭설과 강추위가 지나고 오는 주말에는 온화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다. 다만 겨울에 접어든 12월인만큼 아침 기온은 0℃ 안팎에 머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