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제주 마을 풍력과 국내 첫 가상전력구매계약

차민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5 16:57:07
  • -
  • +
  • 인쇄
▲사진 왼쪽부터 윤인철 ㈜북촌서모풍력 대표이사, 이동순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오영훈 제주지사, 추형욱 SK E&S대표이사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제주 북촌리 마을 풍력인 ㈜북촌서모풍력과 국내 최초의 가상전력구매계약(VPPA, 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

15일 아모레퍼시픽은 제주도청에서 진행된 '민·관 협력 제주형 RE100 거래시장 체계 마련 업무협약'에서 국내 최초로 VPP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상전력구매계약(VPPA)은 미국과 유럽 등의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재생에너지 공급 방법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첫 시도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40년까지 약 17년간 연 3MW 규모의 풍력발전 재생에너지 확보가 가능하며, 국내 풍력발전 거래시장 및 가격 불확실성을 고려해 매월 기준 고정가격에서 시장 전력 도매가격의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마을 주민들의 고정 수익을 보전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얻게 되는 재생에너지 인증서로 본사, 전국 영업소 등 건물과 사업장에 대한 재생에너지 전환이 가능하다. 국내 전례가 없고 복잡한 거래구조를 고려해 해당 계약기간 동안에는 이번 계약의 구조화를 진행한 SK E&S가 거래 중개 형태로 참여해 거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25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력 수요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청정에너지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오산 뷰티파크 주차장 등에 1.5G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추가 착공하고 지난 3월과 6월에 각각 국내 첫 태양광 직접 PPA 계약과 한전과의 제3자 PPA 계약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는 총 3차례에 걸친 녹색프리미엄 전력 구매에 참여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했다.

아모레퍼시픽 이동순 대표이사는 "이번 VPPA 계약은 100% 재생에너지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겠다는 아모레퍼시픽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도전이자 노력이다"라며 "기후 위기 시대에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노력들이 소비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되길 바라며, 제주지역과의 지속적인 상생과 협력을 통해 제주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다시 방문하라고?…'교차반납' 안되는 일회용컵 보증금제

환경부가 지난 10월 일회용컵 보증금제 전국시행을 연기한데 따라 내일부터 세종과 제주에서만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축소 시행된다. 하지만 매장별

친환경인줄 알았더니…목재완구 절반 '그린워싱'

퍼즐, 블록, 인형 등 어린이가 직접 만지면서 사용하는 목재완구의 절반가량이 근거 없는 '위장환경주의'(그린워싱) 광고를 내세우는 것으로 드러났다.

삼한사온이 사라졌다…12년만의 한파경보 왜?

기온이 하루 만에 15도 이상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된 가운데 올해는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

SPC, 노동조합과 함께 '근로환경 TF' 발족

SPC는 안전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안전경영위원회, 노동조합과 함께 '근로환경 TF'를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SPC와 안전경영위원회의 협의로 시작된 이번

네이버 1784는 '친환경 빌딩'…제3자 PPA 재생 에너지 도입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한국전력 및 엔라이튼과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 네이버의 제2사옥 '1784'에 재생 에너지를

5000억달러 시장 열리는데…기업 86% "순환경제 목표 부담"

산업계가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는 '순환경제' 정책목표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관련 규제를 우선적으로 정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