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0.6℃까지...방글라데시, 살인적 폭염에 '기우제' 진풍경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8 11:17:08
  • -
  • +
  • 인쇄
인접국 인도서도 예년보다 5℃ 높은 폭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모습 (사진=연합뉴스)


60년만에 살인적 폭염이 닥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수백명의 무슬림들이 기우제를 지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현지 경찰은 17일(현지시간) 무슬림 500여명이 다카의 들판에서 유명한 TV 설교 성직자인 샤이크 아흐마둘라가 이끄는 기우제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경찰서장인 아불 칼람 아자드는 "그들은 기우제를 올려 기온이 내려가고, 폭염으로부터 보호해 달라고 기도했다"고 밝혔다.

남아시아 저지대에 위치한 인구 1억7000만명의 방글라데시는 잦은 가뭄과 홍수 등 기후위기에 시달리며 해마다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곳이다.

통상 4~5월이면 많은 비가 쏟아질 시기이지만 올 4월은 비가 제대로 내리지 않았고, 기온은 지난 4일부터 이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다카의 기온은 40.6℃까지 치솟았다. 이는 1965년 4월 30일 42℃를 기록한 이래 가장 높았다고 술타나는 설명했다.

그는 "기온이 수일내로 점차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며 "라마단(이슬람 단식 성월) 종료를 기념하는 최대 명절인 '이드 알 피트르'가 시작되기 직전인 이달말쯤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방글라데시와 국경을 맞댄 인도의 서벵골주, 비하르주, 안드라 프라데시주 등의 한낮 기온도 예년보다 5℃ 높은 40℃를 수일째 기록하고 있어 심각한 폭염 피해를 입고 있다.

전날인 16일(현지시간)에는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나비 뭄바이의 '마하라슈트라 부샨상' 야외 시상식장에 수십만명이 운집하면서 탈수와 열사병으로 현재까지 최소 11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됐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우리금융, 취약계층에게 본사 강당 웨딩홀 '무료 개방'

우리금융그룹이 8월부터 서울시 중구 회현동 본사 4층 웨딩홀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우리 WON 웨딩홀'이라고 이름붙은

LG U+, 재난구호현장에 '유플러스 키즈존' 만든다

LG유플러스가 재난구호현장에 아동친화공간 '유플러스 키즈존(U+Kids Zone)'을 운영하기 위해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

주인 바뀐 남양유업 임직원 대상 '클린컴퍼니 특별교육' 진행

남양유업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 준법의식 제고와 준법 문화 확산을 위한 '클린컴퍼니 확립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

대상 '제로 캠페인' 농가 3곳에 온실가스 감축설비 준공

대상이 탄소중립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제로캠페인'의 일환으로 '농업분야 온실가스감축 설비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한 시설원예농가에 온실가스 감축

박상규 SK이노 사장 "SK E&S와 합병은 시너지...성장과 수익 다 잡는다"

11월 1일부터 자산규모 106조원에 이르는 거대 에너지 기업으로 새출발을 하게 된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을 통해 2030년까지 EBITDA(상각전 영억

삼성전자 6년 연속 에너지대상...올해는 '갤럭시북4 엣지'가 대상

전력효율성을 80% 개선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4 엣지'가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소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