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나는 북극곰입니다"...류준열, 그린피스 홍보대사 됐다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9 09:53:11
  • -
  • +
  • 인쇄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공식 1호 앰버서더
'지구의 날' 맞아 '나는 북극곰입니다' 출연
▲그린피스 1호 홍보대사가 된 배우 류준열씨가 출연한 '나는 북극곰입니다' 영상의 한 장면 (사진=그린피스)


'북극곰 아저씨' 류준열 배우가 그린피스 홍보대사가 됐다.

19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7년 넘게 캠페인 활동을 함께 해온 배우 류준열 씨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로써 류 씨는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공식 1호 앰버서더가 됐다.

지난 2018년 그린피스와 함께 제작한 영상 '류준열이 읽어주는 북극곰 가족 이야기'가 화제가 되면서 류준열씨는 시청한 어린이들로부터 '북극곰 아저씨'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이날 그린피스가 공개한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 영상도 류준열과 함께 제작했다.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는 '나는 북극곰입니다' 영상에서 류준열은 빙하가 녹아 살 곳을 잃어가는 북극곰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기후재난을 알리고, 대중의 행동을 촉구했다.

류준열은 "이제 우리 힘으로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힘들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큰 변화를 만드는 밑작업을 그린피스와 함께 하며 실천하는 환경운동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크리스티나 산 비센테 그린피스 동아시아 부사무총장은 "그동안 배우의 창의적인 활동과 참여 덕분에 대중에게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고 행동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보여준 배우의 따뜻한 성원과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류준열과 그린피스의 접점은 2016년 미세플라스틱 관련 언론 기고문을 작성하면서부터였다. 이후 류준열은 아시아 유명인사 최초로 그린피스 환경감시선에 탑승했고, 직접 '용기'를 가져가 쓰레기없이 음식을 가져오는 '용기내' 캠페인에 이르기까지 7년째 그린피스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번 '나는 북극곰입니다' 영상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영상의 취지에 적극 공감한 미디어 측의 후원으로 CGV 상영관, 코엑스 메가박스, 도산대로, 테헤란로, 포스코사거리, 영동대로, 강남대로, 을지로 등 서울 시내 주요 옥외 미디어를 통해 4월 19~23일 무료로 송출될 예정이다.

한편 류준열은 6명의 고등학생과 제주도를 누비며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지켜야 할 이유를 찾아가는 다큐멘터리 '류준열과 교복 입은 사진가들'에 출연한다. 지구의 날인 4월 22일 토요일 밤 12시 tv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나는 북극곰입니다 (영상=그린피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삼성전자, 5년간 6만명 신규채용...'반도체·바이오·AI' 중심

삼성전자가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1만2000명씩 채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상장기업 보고, 6개월로 바꾸자"...트럼프 주장에 美 또 '술렁'

미국 상장기업의 보고서가 분기에서 반기로 변경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장기업의

카카오, 지역 AI생태계 조성 위해 5년간 '500억원' 푼다

카카오그룹이 앞으로 5년간 5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 인공지능(AI) 생태계 육성에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그룹은 지역 AI 육성을 위한 거점

[ESG;NOW] 올해 RE100 100% 목표 LG엔솔 '절반의 성공'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HLB, HLB사이언스 흡수합병..."글로벌 신약개발 역량 고도화"

글로벌 항암제 개발기업 'HLB'와 펩타이드 기반 신약개발 기업인 'HLB사이언스'가 합병한다.HLB와 HLB사이언스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

[르포] 플라스틱을 바이오가스로?...'2025 그린에너텍' 가보니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2025 그린에너텍(GreenEnerTEC)'의 주요 테마는 '바이오플라스틱'이라고 할 수 있었다.올해 4회를 맞이하는 그린에너텍

기후/환경

+

'2035 NDC' 60% 넘어설까...환경부, 7차례 토론회 연다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를 설정하기 위한 대국민 논의가 시작된다.환경부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뜨거워지는 한반도...2100년 폭염일수 9배 늘어난다

한반도 기온이 매년 상승하고 있어 2100년에 이르면 여름철 극한강우 영향지역이 37%로 확대되고 강수량도 12.6%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또 폭염일수도 지

국민 61.7% "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60% 넘어야"

우리나라 국민의 61.7%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를 60% 이상 감축해야 한다는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왔다.기후솔루션이 지난달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200

美 트럼프 법무부 '기후 슈퍼펀드법'까지 폐지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법무부가 석유화학 대기업에 기후피해를 배상하게 하는 '기후 슈퍼펀드법'까지 폐지하려는 것으로 드러났다.17일(현지시

강릉 가뭄 '한숨 돌렸다'...'단비' 덕분에 저수율 23.4%까지 회복

한때 11%까지 내려갔던 강릉의 저수율이 지난 수요일 내린 폭우 덕분에 18일 오전 6시 기준 23.4%까지 회복됐다. 아직도 평년 저수율 71.8%에 크게 못미치는

폭염 '조용한 살인자'...유럽과 호주, 온열질환 사망자 급증

북반구와 남반구 할 것 없이 기후변화로 뜨거워진 폭염에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다. 올여름 유럽에서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 3분의 2는 지구온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