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WWF, 해양 보전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5 10:51:47
  • -
  • +
  • 인쇄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브랜드 라네즈가 세계자연기금(WWF)과 해양보전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사회 해양보전 활동을 실천한다.

라네즈는 WWF와 '해양보전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WWF & LANEIGE International Sponsorship Partnership On Marine Conservation)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라네즈는 한국, 중국, 태국 3개국에서 해안보전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라네즈는 지난 10년간 글로벌 물 부족 국가의 식수 개선 사업과 지속가능한 물 자원 보호활동을 진행해 왔다. 2020년에는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와 중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충남 태안 국립공원 청포대 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바 있다. 이후 청포대 해변 일대의 쓰레기 실태를 조사하고 연중 수거 활동을 진행해 작년 한 해 23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라네즈는 그동안 진행해온 해양보전 활동을 한국, 중국, 태국 3개국으로 확대한다. 한국에서는 올해도 태안 청포대 해안쓰레기 수거사업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22일에는 아모레퍼시픽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 활동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지속가능한 해양자원 보전을 위한 연구기관, 단체의 활동을 후원하는 WWF-CHINA의 '블루 플래닛 펀드'를 후원하고 하이난성 싼야시 일대에서 아모레퍼시픽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국에서는 타이만(灣)과 안다만(灣) 일대 10곳의 지역사회, 학교를 중심으로 해양보전 커뮤니티를 수립하고 연간 90톤의 해안 쓰레기 수거를 목표로 시민 인식제고, 수거활동을 지원한다.

라네즈 측은 앞으로도 물 자원 보전을 통해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글로벌 고객의 아름다움을 포용하며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WWF는 세계 최대의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으로, 2014년 설립된 WWF-Korea는 각 분야 전문가와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추진 중이다. 시민들의 기후위기 인식 제고를 위한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를 비롯한 생물종 및 서식지 보전, 생산방식 전환 등의 활동도 WWF에서 진행하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틱톡, 광고 제작과정 탄소배출까지 체크한다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이 송출되는 광고는 물론, 해당 광고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까지 측정한다.16일 틱톡에 따르면, 플랫폼 내 광고 캠

대선 후 서울서 수거된 폐현수막 7.3톤...전량 '재활용'

서울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수거된 폐현수막 전량 재활용에 나선다. 선거기간 서울 시내에서 배출된 폐현수막 재활용률을 30%에서 100%까지 끌어

하나은행 '간판 및 실내보수' 지원할 소상공인 2000곳 모집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을 위해 간판 및 실내 보수 등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간판

경기도, 중소기업 200곳 ESG 진단평가비 '전액 지원'...27일까지 모집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11∼13일 코엑스 개막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중소녹색기업의 우수 녹색기술을 교류하고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ESG 상위종목만 투자했더니...코스피 평균수익률의 4배

ESG 평가를 활용한 투자전략이 단순히 윤리적인 투자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과 리스크 관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스틴베스트는 'ESG 스크

기후/환경

+

도시의 식물들 생장기간 2주 더 길다...이유는 '인공조명 때문'

도시의 식물들은 밤을 환하게 밝히는 인공조명 때문에 낙엽이 늦게 떨어지는 등 생장시기가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우한대학교와 미국 밴더빌

기후재난이 태아의 뇌에 영향..."감정 조절하는 뇌 부위가 비대"

기후재난이 태아의 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시립대 대학원 신경심리학 연구팀은 기후재난에 노출됐

북극곰 수은 농도 30배 높아졌다...배출량 줄었는데 왜?

전세계적으로 수은 배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북극에 서식하는 생물들의 체내 수은 농도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과 코펜하

'개도국 녹색대출 공공자금으로 매입'...IADB, 기후재원 조달방안 제시

미주개발은행(IADB)이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대출을 공공자금으로 매입하고, 이를 통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새로운 기후재정 방안을 제시했다. 이

기후변화에 진드기 번식 증가…"라임병 등 감염 위험 커져"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드기가 적은 미국에서 진드기 개체수와 종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진드기의 확산은 기후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돼

폭우 오는데 '캠핑장' 환불 안된다고?..."기상악화시 환불해야"

기후변화로 폭우·폭설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캠핑객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기상악화로 인해 예약한 캠핑장을 취소해도 환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