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구내식당 '비건' 메뉴 확대한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9 11:48:09
  • -
  • +
  • 인쇄
▲분당차병원 직원식당에서 열린 '저탄소 식단 전시회'에 전시된 6단계 비건 식단. (사진=아워홈)


직원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의 비건 메뉴가 다양해진다.

글로벌푸드케어&서비스 아워홈은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구내식당에 친환경 식단 편성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워홈은 2021년부터 일상 속 친환경 식문화를 확산하고 환경보호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식단을 통한 환경보호 캠페인 '가치잇고'(가치 EAT GO)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고객이 채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 친환경 식단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메뉴 고도화에 나섰다.

아워홈은 대표적인 저탄소 식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채식을 유형에 따라 세분화해 메뉴를 구성했다. 상황에 따라 육식을 허용하는 가장 낮은 단계인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부터 유제품, 달걀, 생선, 닭고기까지 섭취하는 '폴로 베지테리언(Polo-vegetarian)', 생선과 해물은 섭취하는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o-vegetarian)', 유제품과 계란까지 허용하는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Lacto-ovo-vegetarian)', 계란만 허용하는 '오보 베지테리언(Ovo-vegetarian)', 완전 채식주의 '비건(Vegan)'까지 6단계를 선정해 맞춤형 메뉴를 개발했다.

아워홈은 지난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차병원 직원식당에서 첫번째 저탄소 식단 전시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전시회에서 선보인 6종의 메뉴인 △쿠스쿠스플레이트 △치킨라따뚜이파스타 △쉬림프버거 △비빔냉면과 비건만두 △두부카츠채소덮밥과 계란튀김 △비빔밥과 비건떡갈비 등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월 2회씩 분당차병원 직원식당 중식메뉴로 편성된다. 

이와 함께 아워홈은 분당차병원에서 잔식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잔식 줄이기 같이 실천단' 1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자들은 12주간 식사를 마치고 잔식을 계량, 기록한다. 이 과정에서 각자 식습관을 점검하고 잔식을 줄여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절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틱톡, 광고 제작과정 탄소배출까지 체크한다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이 송출되는 광고는 물론, 해당 광고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까지 측정한다.16일 틱톡에 따르면, 플랫폼 내 광고 캠

대선 후 서울서 수거된 폐현수막 7.3톤...전량 '재활용'

서울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수거된 폐현수막 전량 재활용에 나선다. 선거기간 서울 시내에서 배출된 폐현수막 재활용률을 30%에서 100%까지 끌어

하나은행 '간판 및 실내보수' 지원할 소상공인 2000곳 모집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을 위해 간판 및 실내 보수 등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간판

경기도, 중소기업 200곳 ESG 진단평가비 '전액 지원'...27일까지 모집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11∼13일 코엑스 개막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중소녹색기업의 우수 녹색기술을 교류하고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ESG 상위종목만 투자했더니...코스피 평균수익률의 4배

ESG 평가를 활용한 투자전략이 단순히 윤리적인 투자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과 리스크 관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스틴베스트는 'ESG 스크

기후/환경

+

'개도국 녹색대출 공공자금으로 매입'...IADB, 기후재원 조달방안 제시

미주개발은행(IADB)이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대출을 공공자금으로 매입하고, 이를 통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새로운 기후재정 방안을 제시했다. 이

기후변화에 진드기 번식 증가…"라임병 등 감염 위험 커져"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드기가 적은 미국에서 진드기 개체수와 종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진드기의 확산은 기후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돼

폭우 오는데 '캠핑장' 환불 안된다고?..."기상악화시 환불해야"

기후변화로 폭우·폭설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캠핑객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기상악화로 인해 예약한 캠핑장을 취소해도 환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 채굴에 인도네시아 환경 '와르르'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니켈' 때문에 인도네시아 산림이 초토화되고 수질이 오염되고 있다.국제 비영리기구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가

나무가 크면 클수록 좋을까?…"토양기능은 오히려 줄어든다"

나무의 키가 클수록 산림의 문화와 생산 기능은 강화되지만, 토양 기반 생태기능은 오히려 저해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기후조절, 재해예방

녹색전환硏 '전국기후정책자랑' 공모전...지역 기후정책 발굴

녹색전환연구소가 지역의 기후정책 발굴을 위해 총상금 300만원 규모로 '전국기후정책자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살기좋은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