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최대 30% 절감…'알뜰교통플러스 카드' 신규발급 시작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3 13:35:43
  • -
  • +
  • 인쇄
▲광역알뜰교통카드(사진=국토교통부)

쓰기만 해도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아낄 수 있는 '알뜰교통플러스 카드' 신규발급이 3일부터 시작됐다.

BC·KB국민·현대·NH농협·신한·하나·우리·삼성카드 등 8개 카드사가 이날부터 대중교통 요금을 할인해주는 '알뜰교통플러스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알뜰교통플러스 카드는 기존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에 더해 추가 교통비 할인과 생활서비스 혜택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국토교통부가 카드사와 손잡고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를 마일리지로 적립한 후 매월 청구 할인 또는 환급해주는 카드로 1회당 교통카드 지출액이 3000원 이상이면 최대 450원을 받고 저소득층은 최대 11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 앱에 이용카드를 등록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실적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마일리지 형태로 지원금을 제공하고, 카드사가 추가로 대중교통 요금할인 혜택을 더해준다. 카드사별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출시되는데 주로 신용카드 할인율이 더 높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됐는데, 사용자가 꾸준히 늘어 제휴 금융사를 기존 6곳(신한·우리·하나카드, 캐시비, 티머니, 디지비(DGB)대구은행)에서 7곳(삼성·국민·현대·농협·BC카드, 광주은행, 케이뱅크)을 추가해 총 13곳으로 확대했고 마일리지 적립 횟수도 44회에서 60회로 늘렸다.

예를 들어 35세 이상 일반 이용자가 매일 편도요금 3000원을 내고 800m 이상 이동한다면, 한달 교통비 18만원 가운데 2만7000원을 마일리지로 돌려받을 수 있다. 여기에 카드사 혜택으로 4만원 할인받는다고 가정하면 매달 교통비의 37.2%(6만7000원)를 아끼는 셈이다.

다만, 카드사별로 혜택과 한도, 이용 실적 요구치가 달라 꼼꼼히 비교해봐야 한다. 3일 기준 카드 발급이 가능한 카드사는 신한·하나·우리·국민·현대·BC·농협·삼성카드 등 8곳이다.

할인율만 놓고 봤을 땐 하나카드가 20%로 가장 높지만,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어야 하고 월 최대 할인 한도가 1만5000원으로 제한된다. 신용카드 연회비도 1만7000원으로 카드사 상품 중 가장 비싸다. 할인한도가 가장 높은 건 우리카드로 할인율은 10%로 낮지만 전월 실적이 120만원 이상일 경우 월 4만원까지 할인이 들어간다.

BC카드와 국민·삼성카드는 연회비를 각각 6000원(해외겸용은 7000원), 8000원으로 낮췄다. BC카드는 15% 할인율을 제공하고 월 최대 한도는 1만5000원이다. 국민카드는 10% 할인율에 월 최대 5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삼성카드도 10% 할인율이지만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체크카드의 경우 대중교통, 이동통신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각각 월 최대 2500원까지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기존의 '제트워크'(Z work) 카드에 알뜰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되며, 연회비 1만원에 할인율 10%로 월 최대 8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연회비 1만5000원에 할인율 10%로 월 최대 3만원, 농협은 연회비 1만3000원(해외겸용 1만5000원)에 할인율 10%로 월 최대 2만원까지 제공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정부의 설익은 '전환금융'…고탄소 배출기업들 '대략난감'

정부가 지난 25일 790조원 규모의 '기후금융' 확대방안을 발표하며 '전환금융' 추진을 공식화했지만, 정작 전환금융의 구체적 규모와 세부 집행계획을

대한항공 1년새 '운항 탄소배출' 42만톤 줄였다

대한항공의 '운항 탄소배출량'이 1년 사이에 42만톤 줄었다. 42만톤은 승용차 10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 '운항 탄소배출'은 항공기 연

LS머트리얼즈, 글로벌 ESG 평가 '실버' 등급 획득

LS머트리얼즈가 글로벌 ESG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실버 등급은 전체 평가대상 기업 가운데 상위 1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회사

삼성전자 '자원순환' 확장한다..."태블릿과 PC도 재활용 소재 사용"

삼성전자는 갤럭시S 스마트폰뿐 아니라 갤럭시워치와 태블릿PC, PC 등 모든 모바일 기기에 1가지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3월 11일

자사주 소각 의무화한 '3차 상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상장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원칙적으로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3차 상

녹전연 "ESG 공시는 스코프3 포함시켜 법정공시로 시행해야"

2028년 자산 30조원 상장사를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인 'ESG 공시'에 대해 '법정 공시'가 아닌 '거래소 공시'로 우선 도입하고, 공급망 배출을 관리할 수 있

기후/환경

+

정부의 설익은 '전환금융'…고탄소 배출기업들 '대략난감'

정부가 지난 25일 790조원 규모의 '기후금융' 확대방안을 발표하며 '전환금융' 추진을 공식화했지만, 정작 전환금융의 구체적 규모와 세부 집행계획을

파나마의 변심...가까스로 합의한 '해운 탄소세' 무산되나?

도입이 1년 연기됐던 선박의 '해운 탄소세'가 미국의 압박에 의해 완전히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핵심 해운국인 파나마가 돌연 입장을 바꾸면서 해운의

美 서부의 '젖줄' 마른다...콜로라도강 수량 20% 감소에 '데드풀' 직면

미국 서부의 핵심 수자원인 콜로라도강의 수량이 빠르게 줄고 있다.2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콜로라도강 유역의 연

[주말날씨] 평년보다 '따뜻'...건조·큰 일교차 지속

이번 주말은 평년보다 기온이 오르며 일교차가 크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남부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지만, 수도

아마존 '지구의 허파' 옛말됐다...2023년부터 탄소배출원 전환

'지구의 허파' 역할을 했던 열대우림 아마존이 탄소흡수원이 아니라 이미 탄소배출원으로 전환됐다는 진단이다.독일 막스플랑크 생지구화학연구소를

교육부, 2030년까지 국공립 학교 4378교에 태양광 설치

정부가 2030년까지 국공립 초·중등학교 4378교에 단계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충한다. 학교 전기 사용량·요금 증가 부담에 대응하는 한편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