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스코프3' 담은 2023 통합보고서 발간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1 12:19:22
  • -
  • +
  • 인쇄
탄소중립 로드맵·안전보건체계 강화
사업장 인근 생물다양성 리스크 분석
▲현대제철 2023 통합보고서 Beyond Steel 표지


현대제철이 탄소중립 로드맵과 공급망 전반의 탄소배출량인 '스코프3'까지 포함한 2023년 통합보고서 'Beyond Steel'을 20일 발간했다.

현대제철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재무적·비재무적 성과를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의지와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차보고서를 합한 통합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2023년 통합보고서는 현대제철의 ESG 중장기 전략 방향과 체계, 중대성 평가결과를 담은 ESG 경영을 중심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제 등 각 분야별로 집약한 ESG 활동 내용을 세분화해 담아냈다. 또 팩트북(Factbook)을 통해 현대제철의 재무 및 비재무 정량 데이터와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제품 저탄소화 및 공정 탄소 저감 전략을 제시하고, 온실가스 스코프 3(Scope3) 데이터, 국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생물다양성 리스크 분석 등 친환경 경영활동의 성과를 소개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보건경영 강화를 위한 중점추진 전략과 체계, 주요 안전 활동 내용을 정리했고, 지배구조·경제 분야에서는 투명 경영 제고를 위한 강화된 준법경영체계, 준법경영위원회의 주요 활동 등을 다루고 있다.

안동일 사장은 이번 통합보고서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전략, 공급망ESG 관리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은 매년 커지고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역량을 모아 사회와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활동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틱톡, 광고 제작과정 탄소배출까지 체크한다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이 송출되는 광고는 물론, 해당 광고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까지 측정한다.16일 틱톡에 따르면, 플랫폼 내 광고 캠

대선 후 서울서 수거된 폐현수막 7.3톤...전량 '재활용'

서울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수거된 폐현수막 전량 재활용에 나선다. 선거기간 서울 시내에서 배출된 폐현수막 재활용률을 30%에서 100%까지 끌어

하나은행 '간판 및 실내보수' 지원할 소상공인 2000곳 모집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을 위해 간판 및 실내 보수 등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간판

경기도, 중소기업 200곳 ESG 진단평가비 '전액 지원'...27일까지 모집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11∼13일 코엑스 개막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중소녹색기업의 우수 녹색기술을 교류하고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ESG 상위종목만 투자했더니...코스피 평균수익률의 4배

ESG 평가를 활용한 투자전략이 단순히 윤리적인 투자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과 리스크 관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스틴베스트는 'ESG 스크

기후/환경

+

멸종위기종 서식지 '가나 람사르 습지'...의류쓰레기 무더기 매립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아프리카 가나 '람사르 습지'에서 자라(Zara), 에이치앤엠(H&M), 프라이마크(Primark) 등 패스트패션 의류쓰레기들이 대량으로 매

도시의 식물들 생장기간 2주 더 길다...이유는 '인공조명 때문'

도시의 식물들은 밤을 환하게 밝히는 인공조명 때문에 낙엽이 늦게 떨어지는 등 생장시기가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우한대학교와 미국 밴더빌

기후재난이 태아의 뇌에 영향..."감정 조절하는 뇌 부위가 비대"

기후재난이 태아의 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시립대 대학원 신경심리학 연구팀은 기후재난에 노출됐

북극곰 수은 농도 30배 높아졌다...배출량 줄었는데 왜?

전세계적으로 수은 배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북극에 서식하는 생물들의 체내 수은 농도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과 코펜하

'개도국 녹색대출 공공자금으로 매입'...IADB, 기후재원 조달방안 제시

미주개발은행(IADB)이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대출을 공공자금으로 매입하고, 이를 통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새로운 기후재정 방안을 제시했다. 이

기후변화에 진드기 번식 증가…"라임병 등 감염 위험 커져"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드기가 적은 미국에서 진드기 개체수와 종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진드기의 확산은 기후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돼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