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균 검출된 오리온 '카스타드' 92% 회수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5 18: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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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카스타드 (사진=식약처)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조일자의 '오리온 카스타드' 제품이 90% 이상 회수됐다.

5일 오리온은 생산일자가 2023년 12월 22일인 카스타드 제품의 시중 출고 물량 92%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일자에 생산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판매중지 및 회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은 오리온 제4 청주공장이 제조한 것으로 소비기한은 2024년 6월 21일까지, 23g짜리 과자가 12개 들어있는 276g짜리 제품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은 구토·설사 등을 일으키는 식중독균이다.

균이 검출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못했다. 오리온은 "식약처의 감독 하에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리온 측은 문제가 된 제품의 생산일자 전후 제품도 자체 검사한 결과 2023년 12월 18일부터 2024년 1월 3일까지 생산된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식약처와 함께 이미 생산됐거나 향후 생산되는 카스타드 제품에 대해 매일 외부 공인기관의 품질검사를 거쳐 안전성을 확인한 후 출고할 계획"이라며 "동일 사안이 재발되지 않도록 원재료, 생산공정, 완제품까지 더욱 엄격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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