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양쓰레기 2062톤 수거한다...재활용까지 관리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01-30 10:15:41
  • -
  • +
  • 인쇄
▲해양쓰레기 수거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청소선과 잠수부를 활용해 해양쓰레기 2062톤을 수거하고, 해양환경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에 나선다.

30일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해양쓰레기 관련 사업비는 총 35억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증부표 1842개 보급·교체 △회수시설 4개소에서 어구·부표 보증금제 시행 △해양쓰레기·침적쓰레기 수거·처리 2062톤 △선상집하장 2개소 설치 △도서지역 등 취약지역 집중 정화활동 △도민참여형 캠페인·업사이클링 교육 등 해양환경 인식개선 △월 1회 연안정화의 날 운영 △도내 연안해역 오염도 및 환경조사 등이 있다.

경기도는 지난 2020년 12월 청소선 '경기청정호'를 건조해 연안해역, 도서지역 등에서 발생한 해양쓰레기를 주기적으로 수거·처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내 도서지역 중 사람 손이 쉽게 닿지 않는 곳을 대상으로 잠수부 등을 활용해 수중·연안해역에 방치된 해양쓰레기 수거를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만간 해양쓰레기 재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응방안도 마련해 경기도내 해양쓰레기에 대한 수거·운반·처리부터 재활용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김봉현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경기도내 해양쓰레기 관리체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도민 모두가 쾌적하게 누릴 수 있는 청정한 경기바다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하나금융, 신중년 재취업 박람회 '하나 JOB매칭 페스타' 연다

하나금융그룹이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하나 JOB매칭 페스타'를 올해 총 10차례 진행한다.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22년부터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정부 '탄소국경조정제' 중소기업 지원방안 설명회 개최

정부가 25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관계부처(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관세청)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

오비맥주, 몽골에서 15년째 '카스 희망의 숲' 조성…4만6500그루 심었다

오비맥주가 15년동안 몽골에서 4만65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오비맥주는 지난 24일 몽골 에르덴 지역에 위치한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서 국제 환경단체

환경부, 하반기 '녹색채권' 지원대상 중소중견기업 모집

정부가 올 하반기 녹색채권 이자 비용을 지원해줄 중소·중견기업 대상사업자를 모집한다.24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중견기

환경재단·하이브, 방글라데시에 맹그로브 1년간 10만그루 식재

환경재단과 하이브가 지난 1년간 방글라데시에 맹그로브 10만그루를 식재하고 성장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맹그로브의 날'을 맞아 24일 공개했다.맹그

창업자 김범수의 이례적 구속...카카오 경영쇄신에 '먹구름'

SM엔터테인먼트 인수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을 받고 있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검찰에 구속되면서 카카오는 오너 사법리스크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