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 U+ '2~3만원대' 5G요금제 내놨다...내게 맞는 요금제는?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7 13:09:35
  • -
  • +
  • 인쇄
SKT 업계최초 2만원대 5G 온라인 요금제
LG U+ 생애주기별 맞춤형 요금제 총 15종
▲5G 요금제 신규 출시 및 개편 (자료=SK텔레콤)

SK텔레콤·LG유플러스가 오는 28일부터 2~3만원대 5세대(5G) 요금제를 내놓는다.

27일 SKT와 LG U+는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가계통신비 절감 차원에서 기존에 없던 2~3만원대 요금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SKT는 업계 최초로 2만원대 온라인 전용 '다이렉트 요금제'도 내놓는다. '다이렉트 5G 27'(월 2만7000원, 6GB)과 '다이렉트 5G 31'(월 3만1000원, 8GB) 등 온라인 전용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 '다이렉트 5G 27'은 '컴팩트'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월 요금은 30% 저렴하다.

SKT는 또 종전에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 '베이직'(월 4만9000원)보다 1만원 싼 '컴팩트' 5G 요금제도 선보인다. 월 3만9000원에 6GB를 제공하는 '컴팩트' 요금제는 6GB를 모두 소진한 이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월 4만5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 요금제도 함께 선보인다.

기존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도 확대한다. '베이직' 데이터 제공량을 8GB에서 11GB로, '슬림'(월 5만5000원) 요금제의 제공량을 11GB에서 15GB로 늘린다. '컴팩트', '컴팩트플러스', '베이직', '슬림'은 모두 월 3000원에 각각 1~4GB의 추가 데이터를 1회에 한해 충전할 수 있다. 

34세 이하 청년이 이용할 수 있는 '0청년 37'(월 3만7000원, 6GB) 요금제도 출시한다. 34세 이하 고객들은 '컴팩트'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2000원 저렴하게 누릴 수 있다. 기존 0청년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도 확대한다. 4월 1일부터 별도의 신청없이 '0청년 43'(월 4만3000원)은 6GB에서 8GB로, '0청년 49'(월 4만9000원)는 12GB에서 15GB로 데이터 제공량이 확대 적용된다. 0청년 요금제에도 월 3000원으로 1~4GB의 추가 데이터를 1회 이용할 수 있는 충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OTT 사용 고객이 늘고 있는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해 '웨이브(Wavve) 앤 데이터'(월 9900원) 부가 서비스를 2000원 할인하고, 데이터 무제한과 우주패스 구독 혜택을 더한 '5GX 프리미엄'(월 10만 9천원) 요금제를 통해 월 1만4900원 상당의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할인을 제공한다.

▲LG U+ 국민 생애주기 맞춤 요금제 (자료=LG유플러스)


LG U+는 기존 4만원대 요금제인 '5G 슬림+' 보다 1만원 낮춘 '5G 미니'를 내놓는다. 월 요금 3만7000원인 '5G 미니'는 데이터 5GB가 기본 제공되고, 소진시 최대 400k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존 '5G 슬림+'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6GB에서 9GB로, '5G 라이트+'(월 5만5000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도 12GB에서 14GB로 확대한다.

기존 5G 저가요금제 고객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LG U+는 오는 4월 1일부터 기존 4만원대 요금제인 '5G 슬림+'(월 4만7000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9GB로 확대한다. 또 기존 5만원대 요금제인 '5G 라이트+'(월 5만5000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도 12GB에서 14GB로 함께 확대한다.

이와 함께 5만원대 요금구간에서 고객의 선택권을 늘리기 위해 '5G 베이직+'를 출시한다. '5G 베이직+'는 월 5만9000원에 24GB의 데이터가 기본 제공되며, 소진 시 최대 1M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LG U+의 5G 요금제는 월 3만7000원에서 13만원까지 총 15종으로 늘어났으며, 고객이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알맞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이 더 저렴하게 5G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월 4만2000원에 데이터 24GB(소진 시 최대 1Mbps로 계속 이용)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42'와, 월 3만원에 데이터 5GB(소진 시 최대 400kbps로 계속 이용)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30'도 함께 출시했다.

저출산, 육아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만 24개월 미만 육아가구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5GB 쿠폰을 오는 4월 1일부터 10GB로 2배 늘리고, 대상 연령도 생후 36개월과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 해로 확대해 총 4년간 제공한다. 청년고객을 위한 데이터 제공 혜택도 확대했다. '유쓰 5G 요금제'의 가입연령을 기존 19~29세에서 19~34세로 변경한다. 또 기존 '유쓰 5G 라이트+'(월 5만5000원), '유쓰 5G 슬림+'(월 4만7000원)의 데이터 제공량이 종전 대비 최대 53% 추가돼 각각 26GB, 15GB가 제공되며, 월 4만2000원에 데이터 36GB, 3만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유쓰 다이렉트' 요금제도 새롭게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OTT 구독요금이 상승하는 '스트림플레이션'에 대한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사 구독플랫폼 '유독'을 통해 5G 요금제 전 구간에 디즈니플러스(월 9900원 상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기존 OTT 할인 혜택이 5G 특정요금제에 국한돼 있었으나, 이번에는 5G 전 구간대에 최대 8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도록 확대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KT 신임 대표이사 박윤영 후보 확정...내년 주총에서 의결

KT 신임 대표로 박윤영 후보가 확정됐다.KT 이사회는 지난 16일 박윤영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이날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박윤영 전

'삼성가전' 전기료 공짜거나 할인...삼성전자 대상국가 확대

영국과 이탈리아 등에서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절전을 넘어 전기요금 할인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최대 규

[ESG;스코어]서울 25개 자치구...탄소감축 1위는 '성동구' 꼴찌는?

서울 성동구가 지난해 온실가스를 2370톤 줄이며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감축 성과를 기록한 반면, 강남구는 388톤을 감축하는데 그치면서 꼴찌

대·중견 상장사 58.3% '협력사 ESG평가 계약시 반영'

국내 상장 대·중견기업 58.3%는 공급망 ESG 관리를 위해 협력사의 ESG 평가결과를 계약시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가 올 3분기까지

KGC인삼공사, 가족친화·여가친화 '인증획득'

KGC인삼공사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여가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가족친화인증제도는 일

LS전선, 美에 영구자석 공장 세운다..."희토류 공급망 다변화"

LS전선이 미국 내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Chesapeake)시에 투자 후보지를 선정하고 사업타당성을

기후/환경

+

李대통령 "한전 왜 발전자회사로 나눴나"…발전사 통폐합에 속도?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전력산업 구조개편'으로 한국전력 발전부문이 5개 자회사로 나뉜 것에 의문을 던졌다.이 대통령은 17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

李대통령 "태양광보다 2배 비싼 해상풍력 왜 짓나?"

이재명 대통령이 에너지 현안을 점검하면서 정치적 입장을 떠나 '경제성'과 '과학'에 근거한 접근방식을 요구했다.이 대통령은 17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산불 연기 마시면 폐질환 '위험'...연기속 곰팡이 포자 때문

산불 연기에 섞인 곰팡이 포자가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아이다호대 산불과학자 레다 코브지어 박사 연구팀은 산불 연기

수위가 낮아지는 美 오대호...우후죽순 짓는 데이터센터가 원인?

미국 오대호 주변에 데이터센터가 우후죽순 건립되면서 오대호 수위가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1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2019년 이후

정부 '일회용컵' 무상제공 금지 추진...100~200원에 판매

정부가 플라스틱 일회용컵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17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플라스틱 일회용컵 무

겨울에도 비 내리는 북극...기온은 '최고' 해빙은 '최저'

전세계 평균보다 4배 빠르게 오르는 북극은 올해도 최고기온을 경신했다.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제20회 북극 연례보고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