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4에 쓰인 '재활용 플라스틱' 올해만 100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7 11:15:51
  • -
  • +
  • 인쇄
▲갤럭시S24 시리즈에 적용된 친환경 소재 전시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시리즈에 들어가는 재활용 플라스틱이 올해만 1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이같은 예상을 내놨다. 이는 500ml 페트병 약 1000만개와 맞먹는다.

삼성전자는 폐어망부터 폐생수통, 폐페트(PET)병 등 다양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고성능 플라스틱 소재로 재활용해왔다. 재활용 플라스틱은 갤럭시S22 시리즈를 시작으로 제품 곳곳에 적용중이며 이번 갤럭시S24 시리즈에도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공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한 알루미늄이나 글라스 등 재활용 소재의 종류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S24 시리즈에는 신발 제조공정 중 발생한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부산물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가 새로 적용됐다.

재활용 알루미늄도 같은 기간 330ml 알루미늄 음료캔 약 900만개에 해당하는 약 110톤이 활용될 것으로 삼성전자는 전망했다. 제조공정 중 발생하는 알루미늄 스크랩을 수거후 정제해 다시 부품으로 쓰는 것이다.

제품 패키지 박스도 100% 재활용 종이 소재가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A4 용지 약 5억5200만장의 무게와 동일한 약 2760톤이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종이를 쌓으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부르즈 할리파' 71개 높이와 맞먹는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갤럭시 제품 중 최초로 재활용 코발트, 희토류 등 재활용 광물을 주요 부품에 적용하기도 했다.

▲갤럭시S24 시리즈에 쓰인 재활용 소재 (사진=삼성전자)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올해만 몇 번째야?...포스코이앤씨 또 사망사고에 ESG경영 '무색'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1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0분께 서울 여

[ESG;스코어] 경기 '1위' 서울 '꼴찌'...온실가스 감축률 '3.6배' 차이

경기도가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률 33.9%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기록한 반면, 서울특별시는 감축률 9.5%에 그치면서 꼴찌를 기록했다.19

'탄소배출' 투자기준으로 부상...'탄소 스마트투자' 시장 커진다

탄소배출 리스크를 투자판단의 핵심변수로 반영하는 '탄소 스마트투자'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17일(현지시간) 글로벌

현대차 기술인력 대거 승진·발탁...R&D본부장에 만프레드 하러

현대자동차의 제품경쟁력을 책임질 수장으로 정준철 부사장과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이 각각 제조부문장과 R&D본부장 사장으로 승진됐다.현대자동

KT 신임 대표이사 박윤영 후보 확정...내년 주총에서 의결

KT 신임 대표로 박윤영 후보가 확정됐다.KT 이사회는 지난 16일 박윤영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이날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박윤영 전

'삼성가전' 전기료 공짜거나 할인...삼성전자 대상국가 확대

영국과 이탈리아 등에서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절전을 넘어 전기요금 할인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최대 규

기후/환경

+

[주말날씨] 토요일 또 '비소식'...비 그치면 기온 '뚝'

이번 주말에 또 비소식이다.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온난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경남권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 지역에서 19

남극 쿨먼섬 황제펭귄 새끼 70% 사라졌다...왜?

남극 쿨먼섬에 서식하는 황제펭귄 번식지에서 새끼 70%가 사라졌다.극지연구소는 남극 로스해 쿨먼섬에서 황제펭귄 새끼 개체수가 전년에 비해 약 70%

[ESG;스코어] 경기 '1위' 서울 '꼴찌'...온실가스 감축률 '3.6배' 차이

경기도가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률 33.9%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기록한 반면, 서울특별시는 감축률 9.5%에 그치면서 꼴찌를 기록했다.19

"재생에너지 가짜뉴스 검증"…팩트체크 플랫폼 '리팩트' 출범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정보의 진위를 검증할 수 있는 팩트체크 플랫폼 '리팩트'(RE:FACT)가 출범했다.에너지전환포럼과 기후미디어허브는 18일 서울 종로

기상예보 어쩌려고?...美 백악관 "대기연구센터 해체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부가 국립대기연구센터(NCAR)를 해체하려는 움직임이다.17일(현지시간) 러셀 보우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자신의 X(

기상청 "내년 9월부터 재생에너지 맞춤형 '햇빛·바람' 정보 제공"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을 위해 기상청이 내년 9월부터 일사량과 풍속 예측정보까지 제공한다. 기상청은 '과학 기반의 기후위기 대응, 국민 안전을 지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