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 韓 '플라스틱 협약에 생산감축 포함' 성명에 동참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1 13:22:04
  • -
  • +
  • 인쇄
▲지난달 29일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협상회의(INC-5)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앞에서 150여개 국제 시민사회가 지지부진한 협약에 각국 대표단이 더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촉구하는 모습 ⓒnewstree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5차 협상위(INC-5)에서 그동안 별다른 입장 표명이 없던 한국이 '생산감축을 협약에 포함시키자'는 성명에 동참했다.

1일 그린피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 진행된 '개최국 연합' 회의에서 캐나다는 플라스틱 생산을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감축하고, 생산과정과 생애주기, 환경적 영향을 기반으로 책임있는 소비를 촉진하는 조항을 협약에 포함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 캐나다를 비롯해 한국, 케냐 등 그동안 INC 회의를 개최했던 국가들이 지지를 표명했다. 지난 2022년부터 1~5차 INC의 개최국들은 한국, 우루과이, 프랑스, 케냐, 캐나다 등 5개국이다. 개최국 연합은 플라스틱 국제협약의 성공적인 성안을 촉진하기 위해 제6차 유엔환경총회에서 캐나다의 제안으로 구성했다.

우리나라는 5차 회의 개최국이자 우호국연합(HAC) 소속이지만 그동안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아 플라스틱 오염 피해국들의 실망과 빈축을 샀다. 더구나 한국은 플라스틱 오염종식을 논의하는 회의장의 식당에 일회용 식기를 제공하는 무성의함을 보여 국제시민사회가 선정하는 '오늘의 빌런'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이같은 태도를 보였던 한국이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에 지지를 보낸 것에 대해 그린피스 김나라 플라스틱 캠페이너는 "한국정부가 생산감축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표명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한국정부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서 우호국 연합 소속국가이자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협상회의 개최국으로서 협약이 본래의 의미를 상실하지 않고 강력한 협약이 마련되도록 끝까지 리더십을 발휘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이재은 기자>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병오년 새해 재계는?..."AI 중심 경쟁력 강화" 다짐

2026년을 맞아 국내 주요 기업들이 신년사를 통해 저마다 인공지능(AI)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올해 화두로 내세웠다. 글로벌 경기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AI·머니무브 격변기…혁신으로 새 질서 주도"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AI와 머니무브가 금융의 질서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판을 바꾸는 혁신으로 그룹의 대전환을

우리금융·우리은행 "새해 종합금융 키우고 고객 늘리겠다"

우리금융그룹과 우리은행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종합금융 경쟁력 강화와 고객 중심의 실질 성과 창출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우리금융그룹과 우리

SKT·LGU+ "올해 고객신뢰 바탕으로 지속가능 성장" 강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국내 통신들이 올해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삼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조했다.정재헌 SKT CEO는 2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세 가지

기부하고 봉사하고...연말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하는 기업들

연말을 맞아 기업들의 기부와 봉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LG는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LG의 연말 기부는 올해로 26년째로, 누적 성금

'K-택소노미' 항목 100개로 확대..히트펌프·SAF도 추가

'K-택소노미'로 불리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항목이 내년 1월 1일부터 84개에서 100개로 늘어난다. K-택소노미는 정부가 정한 친환경 경제활동을 말한다

기후/환경

+

EU '탄소국경세' 본격 시행…글로벌 무역질서 변화 신호탄

유럽연합(EU)이 올 1월 1일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본격 시행하면서 수입 제품에 탄소 비용을 부과하는 새로운 무역규제가 본격 가동됐다.1일(현

'벌침없는' 아마존 토종벌...보호받을 '법적권리' 세계 최초 부여

아마존 지역에 서식하는 페루 토종벌이 세계 최초로 법적권리를 부여받은 곤충이 됐다. 가디언은 '안쏘는벌'(stingless bees)에 법적권리를 부여하는 조례

새해부터 '수도권 직매립' 금지...'쓰레기 대란'은 없었다

1월 1일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된 가운데 우려했던 '쓰레기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동안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는 수도권 폐기물

[아듀! 2025] 끊이지 않았던 지진...'불의 고리' 1년 내내 '흔들'

환태평양 지진대 '불의 고리'에 위치한 국가들은 2025년 내내 지진이 끊이지 않아 전세계가 불안에 떨었다.지진은 연초부터 시작됐다. 지난 1월 7일 중국

30년 가동한 태안석탄화력 1호기 발전종료…"탈탄소 본격화"

태안석탄화력발전소 1호기가 12월 31일 오전 11시 30분에 가동을 멈췄다. 발전을 시작한지 30년만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1일 충남 태안 서부발전 태안

탄녹위→기후위로 명칭변경..."기후위기 대응 범국가 콘트롤타워"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내년 1월 1일부터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기후위)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번 명칭 변경은 지난 10월 26일 '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