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올해 '지속가능성대회' 3관왕...10년 연속 우수보고서 선정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3 12:38:06
  • -
  • +
  • 인쇄
▲KCC가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 3관상을 달성했다. KCC 백승근 수석(좌)가 한국표준협회 문동민 회장으로부터 상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CC)  

KCC가 지속가능성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ESG 우수기업임을 입증했다.

글로벌 응용소재 화학기업 KCC는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제조부문 10년 연속 '우수보고서' 선정 △지속가능성지수(KSI) 건축자재 산업부문 1위 △정재훈 대표 최고경영자상(CEO상) 수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KCC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우수보고서로 선정됨에 따라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동반성장위원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의 지속가능성 평가 행사다. 국제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바탕으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조사하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침을 제시하는 국제표준 ISO 26000에 기반해 KRCA(지속가능성보고서상), KSI(지속가능성 지수)를 평가해 ESG 경영 활동에 성실히 임한 기업에 시상한다.

KCC는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2015년부터 매년 발간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에게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 거버넌스 관련 비재무적 성과도 투명하게 공개해 오고 있다. '더 좋은 삶을 위한 가치 창조'라는 경영이념 아래 '환경보호'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한 경영'이라는 3가지 전략 방향과 이와 관련한 11개 전략 과제를 통해 체계적인 ESG 활동을 전개해 왔다.

KCC는 보고서를 통해 매년 개별 전략 과제들의 진행과정과 성과를 상세히 기록함으로써 KCC의 ESG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며 매년 우수 보고서로 선정돼 왔으며, 올해는 우수보고서상 10회차 수상에 따라 명예의 전당에까지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올해는 보고서 작성 이후 처음으로 EU의 ESRS(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 인덱스(INDEX, 참조용 데이터)를 시범적으로 기재했다. ESRS는 EU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 이행을 위한 관리 기준으로, 기업이 지속가능성과 관련하여 공시해야 할 정보를 명시해 규정하고 있다.

KCC 지속가능성보고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KCC의 지속가능성보고서는 미국의 마케팅 조사기관인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가 주관한 스포트라이트 어워드(Spotlight Awards)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상을 수상한 바 있다.

KCC는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해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15% 감축, 2050년까지 10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탄소 저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로드맵을 달성하기 위해 KCC는 설비 고효율화 및 전환, 친환경 재생에너지 도입, 무탄소화 기술 개발 및 적용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KCC는 스코프3(Scope3, 온실가스 기타 간접배출량)를 산출해 보고서에 기재하며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존에 산출/관리하던 스코프1(직접 온실가스 배출량), 스코프2(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와 더불어 현재 의무 사항이 아니지만 스코프3 기재를 통해 선제적으로 온실가스 관리 폭을 확대한 것이다.

KCC 관계자는 "KCC는 매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경영 실적과 ESG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지속가능성대회 3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규제와 공시의무, 공급망 실사 등 변화에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LG화학도 사업재편안 제출...석화업계 구조조정 밑그림 완성

LG화학이 정부가 정한 구조조정 제출시한을 열흘가량 남겨놓고 사업재편계획안을 제출했다. 이날 여천NCC와 롯데케미칼도 사업재편계획안을 제출한 것

KCC글라스, KCGS ESG 평가서 3년 연속 '통합A'

KCC글라스가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이 발표한 '2025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에서 3년 연속으로 통합A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

HL만도 "2035년까지 온실가스 63% 감축"…글로벌 이니셔티브 공식 승인

HL그룹 자동차 부문 계열사 HL만도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5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공식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SBTi

HLB에너지, 자원순환시설 '그린에너지파크' 준공

HLB생명과학의 자회사 HLB에너지가 부산광역시 사하구에서 친환경 자원순환시설 '그린에너지파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열린 준공식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올해 폐기물 30.6톤 재활용

경기도는 올해 '자원순환마을' 18개를 운영해 폐기물 30.6톤을 재활용했다고 19일 밝혔다.자원순환마을은 주민 공동체의 주도로 마을 내 생활쓰레기 문

올해만 몇 번째야?...포스코이앤씨 또 사망사고에 ESG경영 '무색'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1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0분께 서울 여

기후/환경

+

"매일 사용하는데"…드라이기·에어프라이어 나노미세먼지 '뿜뿜'

드라이어, 토스트기, 에어프라이어 등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가정용 가전제품에서 다량의 나노미세먼지(UFP)가 배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쓰레기산으로 변하는 히말라야...네팔 '등반객 제한' 초강수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을 비롯한 히말라야 산맥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네팔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등반객 수를 제한하는 초

올해 AI가 내뿜은 온실가스 8000만톤..."뉴욕시 배출량과 맞먹어"

올해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뉴욕시 전체 배출량과 맞먹는다는 주장이 나왔다.18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업체 '디지코노미

27년간 청둥오리 20만마리 사라져...가마우지는 늘었다

국내 청둥오리가 27년에 걸쳐 20만마리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민물가마우지는 200여마리에서 무려 3만마리에 가깝게 폭증했다.국립생물자원관

무역센터에 '수열에너지' 도입...에어컨 7000대 대체효과

한국무역센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열에너지가 도입된다.한국무역센터에 도입되는 수열에너지는 단일건물 기준 최대 규모인 7000RT(냉동톤)에 달한다.

[주말날씨] 토요일 또 '비소식'...비 그치면 기온 '뚝'

이번 주말에 또 비소식이다.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온난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경남권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 지역에서 19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