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체감온도 영하 18℃ 이하의 강추위가 몰려오면서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8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에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락해 3℃ 이하이며 평년값보다 3℃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 12℃까지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영하 18℃ 이하로 내려가 매우 추울 전망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수도권 전역과 강원 중·남부, 충청 내륙과 경기 북부, 전북 북부에 한파 특보가 확대·발표된 상태다.
한파는 오는 9~10일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까지 뚝 떨어진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을 유지해 하루종일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강추위는 중국 쪽에서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하며 영하 40℃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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