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더 똑똑해졌다...LG전자 'AI에어컨' 휘센 신제품 2종 출시

손민기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4 10: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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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2025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에어컨' (사진=LG전자)


LG전자는 2025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과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 에어컨 신제품 2종을 14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LG퓨론'을 탑재해 △AI음성인식 △AI바람 △AI홈모니터링 △AI열교환기 세척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음성인식'은 단순한 음성명령을 넘어 고객의 의도까지 파악해 제품을 제어한다. 예를 들어 "너무 추워"라고 말하면 AI가 "희망온도를 높일까요?"라고 응답하고 "바람 안 오게 해줘"라고 말하면 바람의 방향을 변경한다. 고객과 AI가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교감하면서 에어컨이 동작한다.

또 레이더 센서를 통해 AI가 고객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고, 선호하는 온도를 학습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하는 'AI바람' 기능도 적용됐다. 도서관 실내 소음보다 낮은 22데시벨(dB) 이하의 조용하고 부드러운 바람을 좌우 2개의 토출구로 나온다.

'AI홈모니터링'은 AI가 움직임을 감지해 LG 씽큐 앱으로 알림을 보내는 기능으로, 집안 안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가 외출시 아이의 귀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 제품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알림 메시지를 제공한다.

AI를 활용한 에어컨 청정 관리 성능도 업그레이드했다. 'AI열교환기 세척'은 AI가 습도·온도 센서로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해 열교환기 오염도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세척해준다. 제품을 분해하지 않아도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자동세척이 가능하다.

이밖에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을 알려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LG 씽큐 앱의 '스마트 스케줄' 기능에서 하트, 폭죽 등 이미지를 설정하거나 문구를 입력하면, 설정한 날짜에 맞춰 에어컨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이번 신제품은 구독 방식으로 구매하면 케어 전문가가 △제품 상태 점검 △분해 후 팬 청소 △필터 교체 등을 관리해주고, 구독기간 내 무상수리 혜택이 제공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휘센 에어컨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3월 말까지 모델 뷰I 프로 2in1을 구매하면 벽걸이 에어컨 '듀얼쿨'로 무상 업그레이드를 해주고 '2025년형 휘센 타워I'을 구매하면 최대 25만원까지 캐시백을 증정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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