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도 佛피니아와 손잡고 '수소차' 개발에 뛰어든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6 11:09:22
  • -
  • +
  • 인쇄
▲KGM의 권용일 기술연구소장(좌)과 피니아의 토드 앤더슨 연구개발부문 총괄부사장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가 수소차 개발에 뛰어든다.

KG모빌리티(KGM)는 이를 위해 지난 15일 평택공장 기술연구소에서 프랑스 엔진기술 기업인 '피니아 델파이 프랑스 SAS'와 공동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권용일 KGM 기술연구소장과 토드 앤더슨 피니아 연구개발부문 총괄부사장이 참석했다. 피니아는 엔진제어시스템(EMS)과 인젝터·펌프 등 수소와 디젤 엔진의 핵심적인 부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KGM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하는 '이산화탄소(CO2) 제로 저비용 소형 상용수소엔진차량 개발' 국책과제를 피니아 및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수행하는데 이번 협력으로 국책과제 수행과 수소엔진 개발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국책과제는 질산화합물 배출량 규제 수준 만족과 주행거리 500㎞ 이상 달성 등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에 따라 KGM은 자체 디젤엔진과 피니아 연료분사시스템(FIE) 및 전자제어장치(ECU) 기술을 결합해 '산업용 및 차량용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2ℓ급 디젤기반 수소엔진과 차량'을 개발할 예정이다. 단계별로 △다목적 엔진과 차량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엔진과 차량 성능 개발 및 주행 거리 연장형 전기차인 EREV 기본설계 △엔진 및 차량 성능 최적화와 연구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KGM 관계자는 "친환경 수소엔진은 차세대 동력원으로서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며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된 수소엔진은 차량뿐만 아니라 건설 기계와 산업용 기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KGM만의 내연기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엔진을 활용한 대체연료 시장 개척은 물론 친환경 픽업시장 확대 등 내연기관 틈새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LG화학도 사업재편안 제출...석화업계 구조조정 밑그림 완성

LG화학이 정부가 정한 구조조정 제출시한을 열흘가량 남겨놓고 사업재편계획안을 제출했다. 이날 여천NCC와 롯데케미칼도 사업재편계획안을 제출한 것

KCC글라스, KCGS ESG 평가서 3년 연속 '통합A'

KCC글라스가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이 발표한 '2025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에서 3년 연속으로 통합A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

HL만도 "2035년까지 온실가스 63% 감축"…글로벌 이니셔티브 공식 승인

HL그룹 자동차 부문 계열사 HL만도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5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공식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SBTi

HLB에너지, 자원순환시설 '그린에너지파크' 준공

HLB생명과학의 자회사 HLB에너지가 부산광역시 사하구에서 친환경 자원순환시설 '그린에너지파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열린 준공식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올해 폐기물 30.6톤 재활용

경기도는 올해 '자원순환마을' 18개를 운영해 폐기물 30.6톤을 재활용했다고 19일 밝혔다.자원순환마을은 주민 공동체의 주도로 마을 내 생활쓰레기 문

올해만 몇 번째야?...포스코이앤씨 또 사망사고에 ESG경영 '무색'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1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0분께 서울 여

기후/환경

+

"매일 사용하는데"…드라이기·에어프라이어 나노미세먼지 '뿜뿜'

드라이어, 토스트기, 에어프라이어 등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가정용 가전제품에서 다량의 나노미세먼지(UFP)가 배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쓰레기산으로 변하는 히말라야...네팔 '등반객 제한' 초강수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을 비롯한 히말라야 산맥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네팔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등반객 수를 제한하는 초

올해 AI가 내뿜은 온실가스 8000만톤..."뉴욕시 배출량과 맞먹어"

올해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뉴욕시 전체 배출량과 맞먹는다는 주장이 나왔다.18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업체 '디지코노미

27년간 청둥오리 20만마리 사라져...가마우지는 늘었다

국내 청둥오리가 27년에 걸쳐 20만마리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민물가마우지는 200여마리에서 무려 3만마리에 가깝게 폭증했다.국립생물자원관

무역센터에 '수열에너지' 도입...에어컨 7000대 대체효과

한국무역센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열에너지가 도입된다.한국무역센터에 도입되는 수열에너지는 단일건물 기준 최대 규모인 7000RT(냉동톤)에 달한다.

[주말날씨] 토요일 또 '비소식'...비 그치면 기온 '뚝'

이번 주말에 또 비소식이다.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온난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경남권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 지역에서 19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