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전국 비소식...수도권 30℃ 습한 더위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3 09:40:31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13일부터 시작한 비가 오는 주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온은 최고 30℃까지 올라 덥고 습하겠다.

이날부터 남부 지방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는 14일 밤 그치겠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50∼120㎜(많은 곳 180㎜ 이상, 산지 250㎜ 이상),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120㎜ 이상), 대구·경북 20∼80㎜, 대전·세종·충남·충북 남부·전북·울릉도·독도 10∼60㎜, 경기 남부·충북 중부·충북 북부 5∼40㎜, 서울·인천·경기 북부·서해5도·강원 5∼20㎜다.

제주는 13일 밤과 14일 오전 사이,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14일 새벽과 오전 사이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내리겠고, 그밖의 남부 지방과 충청권은 14일 새벽과 오전 사이 시간당 10∼30㎜의 호우가 내리겠다. 이 지역에서는 야영을 자제하고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일요일인 15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부터 전남권과 제주도에 비가 다시 내리겠고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북쪽에서 남하한 차가운 공기덩어리가 우리나라의 고온다습한 공기와 충돌,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이 기간 태풍 '우딥'이 강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우딥은 11일 오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서쪽 약 해상에서 발생한 제1호 태풍으로, 한국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태풍이 소멸하면서 방출한 수증기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한반도로 유입되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5~19℃, 최고 23~29℃)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2℃, 낮 최고기온은 23∼30℃로 예보됐다. 15일도 비슷하게 최저기온은 19~23℃, 최고기온은 24~30℃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대선 후 서울서 수거된 폐현수막 7.3톤...전량 '재활용'

서울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수거된 폐현수막 전량 재활용에 나선다. 선거기간 서울 시내에서 배출된 폐현수막 재활용률을 30%에서 100%까지 끌어

하나은행 '간판 및 실내보수' 지원할 소상공인 2000곳 모집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을 위해 간판 및 실내 보수 등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간판

경기도, 중소기업 200곳 ESG 진단평가비 '전액 지원'...27일까지 모집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11∼13일 코엑스 개막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중소녹색기업의 우수 녹색기술을 교류하고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ESG 상위종목만 투자했더니...코스피 평균수익률의 4배

ESG 평가를 활용한 투자전략이 단순히 윤리적인 투자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과 리스크 관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스틴베스트는 'ESG 스크

“친환경 교통수단이 생태계 위협”…녹색 교통수단의 역설

기후 대응을 위해 확대 중인 저탄소 교통 인프라가 오히려 생물다양성과 도시 자연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탄소배출이 줄더라도 숲

기후/환경

+

기후변화로 잠수함 탐지 더 어렵다...'음향 그림자' 넓어져

잠수함 탐지의 핵심인 음파가 기후변화로 인해 바다 속에서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주요 해역에서 잠수함 탐지 거리 자체가 줄어

영국, 탄소포집에 '2억파운드' 투자... 환경단체 '그린워싱' 비판

영국 정부가 탄소포집·저장(CCS) 기술에 2억파운드를 투자한다. 이에 환경단체는 '그린워싱'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에너지부

유골로 '인공 산호초' 조성...탄소도 줄이고 장례문제도 해결

사람이나 반려동물의 유골로 인공 산호초(암초)를 만드는 신개념 장례방식이 영국에서 등장했다.1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유골로 암초를 제작해

남아공 겨울인데 물난리...어린이 태운 버스에서 시신 발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홍수로 다리를 건너던 통학버스에서 어린이 4명이 숨지는 등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AFP통신에 따르면, 폭우와 눈으로 남아프

제주 '장맛비' 시작...본격적인 장마는 언제부터?

12일 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 비는 13~14일 전국에도 내리지만 전국에 장마가 시작됐다고 선언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본격적인 장마는 19

기후변화로 따뜻해진 동해...난류어종 방어·전갱이 급증

기후변화로 동해 수온이 오르면서 방어·전갱이 등 난류성 어종이 급증하고 있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동해안에서 정치망으로 잡은 어획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