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시기와 맞물려 정부·카드사·은행 등을 사칭한 문자결제사기(스미싱)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정부에 따르면 정부·카드사·지역화폐사는 스미싱 피해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된 문자 및 소셜서비스(SNS)는 일절 발송하지 않는다.
따라서 출처가 불분명한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을 경우 바로 삭제하고, 문자를 열람했다면 문자 내 URL 링크를 절대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문자 내 URL를 클릭한 이후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정부는 국민비서 사전 알림서비스를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정부는 신청페이지 및 주민센터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스미싱 주의 안내를 진행하고 오는 14일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또 금융감독원·경찰청·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스미싱 발생 및 신고 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고·접수된 스미싱 정보를 분석하고 유포지를 즉시 차단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피해 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하는 등 이용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기 진작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첫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은 이달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이뤄진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카드사 앱·누리집, 콜센터·ARS와 지역사랑상품권 앱·누리집 등에 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및 주민센터에서 대면 신청해야 한다. 쿠폰 이용문의는 11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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