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로봇이 주차해드려요"...국내 첫 로봇주차 서비스 등장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5 14:55:48
  • -
  • +
  • 인쇄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최초로 '로봇발레'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상=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처음으로 충주에서 주차로봇을 이용한 '로봇발레'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충북도청,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협력해 충북 청주시의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로봇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여기서 사용된 로봇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자회사 HL로보틱스가 제작한 것이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5월 HL로보틱스와 '자율주행 주차로봇 서비스 사업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주차로봇의 개발과 서비스 실증에 나섰다. 그 결과, 로봇발레 서비스 구축에 성공했다.

이날 카카오모빌리티가 공개한 영상에서 운전자는 주차장 입구에서 시동을 끄고 내린 뒤 키오스크를 통해 입차 신청을 한다. 그러면 HL로보틱스의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가 주차할 차량을 들어서 빈 주차공간으로 운반한다. 출차할 때는 카톡 알림으로 전달된 링크에 접속해 출차를 요청하면 차량을 가져다준다.

'파키'는 차량 아래로 들어가서 바퀴 쪽을 살짝 들어올린 뒤 차량을 운반한다. 정해진 위치에 오차없이 주차해주며, 제자리에서 회전도 가능해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주차할 수 있다. 이에 CES 2024, FIX 2025 등 국제전시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입출차가 가능하도록 기술구현이 완료된 상태라고 했다. 하지만 당장 서비스가 확대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상 주차로봇을 사용하려면 '기계식 주차장'으로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주차로봇 특성상 모든 주차공간에 적용하기 어려워 서비스 구축에 앞서 사전조사가 진행되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뉴스트리와의 통화에서 "규제와 장소의 제약 때문에 아직 서비스 확대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주차공간 효율성에 대해 정부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만큼 머지않아 제약이 풀려서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최남수의 ESG풍향계] 'ESG 공시' 이대로는 안된다

지난 5년동안 말만 무성했던 지속가능성(ESG) 공시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열린 제4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ESG 공시

정부의 설익은 '전환금융'…고탄소 배출기업들 '대략난감'

정부가 지난 25일 790조원 규모의 '기후금융' 확대방안을 발표하며 '전환금융' 추진을 공식화했지만, 정작 전환금융의 구체적 규모와 세부 집행계획을

대한항공 1년새 '운항 탄소배출' 42만톤 줄였다

대한항공의 '운항 탄소배출량'이 1년 사이에 42만톤 줄었다. 42만톤은 승용차 10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 '운항 탄소배출'은 항공기 연

LS머트리얼즈, 글로벌 ESG 평가 '실버' 등급 획득

LS머트리얼즈가 글로벌 ESG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실버 등급은 전체 평가대상 기업 가운데 상위 1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회사

삼성전자 '자원순환' 확장한다..."태블릿과 PC도 재활용 소재 사용"

삼성전자는 갤럭시S 스마트폰뿐 아니라 갤럭시워치와 태블릿PC, PC 등 모든 모바일 기기에 1가지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3월 11일

자사주 소각 의무화한 '3차 상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상장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원칙적으로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3차 상

기후/환경

+

녹색전환 위한 민관 소통창구...'기후테크 혁신연합' 출범

기후테크 육성을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간 상시 소통창구가 마련된다.기후에너지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기

건조한 겨울…강수량 2년 연속 평년의 절반 수준

우리나라 겨울 강수량이 2년 연속 평년의 절반밖에 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겨울철 기후특성'에 따르면 2025년 12월부

폭염과 폭우 번갈아 강타한 호주...'10년내 가장 습한 여름'

호주가 최근 2년동안 가장 습한 여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은 역대 8번째로 높아 극단적인 기상변동이 동시에 나타난 계절로 평가됐다.3일(현

시민 100명 '기후시민회의' 운영원칙 도출...기후위에 전달 예정

정부의 2026년 '기후시민회의' 출범을 앞두고 시민 100명이 기후 거버넌스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기준과 원칙을 담은 설계안을 마련했다.녹색전환연구소

약해지는 라니냐..."여름으로 갈수록 '엘니뇨' 가능성 높다"

최근까지 이어지던 라니냐 현상이 점차 약화되면서 올봄부터 초여름까지 '중립(ENSO-neutral)' 상태가 우세할 전망이다. '중립상태'는 엘니뇨도 라니냐도

美 도시 80% '겨울이 짧아졌다'...극단적 한파는 더 빈번

최근 미국 북동부를 강타한 역대급 폭설로 올겨울이 유난히 길고 혹독하게 느껴졌지만, 실제로 미국의 겨울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최근 기후과학단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