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사흘째 이어지며 절정에 달했다. 맹렬한 강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현재 시베리아와 우랄산맥 상공에 기압계 정체(블로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북쪽에서 내려온 한반도 상공의 찬 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으면서 추위가 길게 이어지고 있다.
22일 강원 철원 임산은 오전 8시 기온이 -24.2℃를 기록했다. 양구 방산은 -21.9℃ 화천 상서 -21.6℃를 보였다.
주요 도시도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13.1℃, 인천 -12.5℃, 대전 -12℃, 세종 -12.5℃, 대구 -8.4℃, 광주 -7.7℃, 울산 -8.2℃, 부산 -6.9℃까지 떨어졌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다. 철원 임산 체감온도는 -34℃에 달했고 서울도 -19℃로 나타났다.
낮 최고 기온은 -8~3℃로 예상되며 평년(1~8℃)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호남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 한파특보가 발효중이다.
당분간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10℃ 이하, 동해안과 남부해안은 -10~-5℃가 되겠고,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이다. 금요일인 23일도 매우 춥겠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전날 많은 눈이 내렸던 전라서해안과 광주, 전남중부내륙, 서부남해안, 제주도에 눈발이 이어지겠다. 22일 밤 9~12시에는 충남 서해안에도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서해안 2~7㎝, 광주·전남중부내륙·서부남해안 1~3㎝, 충남 서해안 1㎝안팎, 울릉도·독도 5~15㎝, 제주에 1㎝ 안팎이다. 다만 제주 산지 일부에는 최대 7㎝의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남부해안 제외), 전남 동부 남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70km, 산지에서는 시속 90km에 달하는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체감 추위가 크게 낮아지는 것은 물론, 간판과 시설물 낙하 등 안전사고 위험도 커지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하면 계량기와 수도관 동파 위험도 커져 보온 조치를 하고, 장시간 외출할 경우 물을 조금씩 틀어두는 등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22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23일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24일과 25일에도 중국 북부에서 내려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 유입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로킹 현상으로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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