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우주개척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글로벌 협력국으로 '우뚝'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7 11:36:21
  • -
  • +
  • 인쇄
(출처=NASA)


우리나라가 드디어 글로벌 우주탐사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미국 항공우주청(NASA)은 한국이 '아르테미스 약정'(Artemis Accords)에 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르테미스 약정'은 아폴로 계획 이후 50여년 만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계획'(Artemis Program)에 참여한 국가들에게 요구되는 행동강령이다.

현재 '아르테미스 약정'에 서명한 국가들은 미국을 비롯해 영국, 이탈리아, 호주, 캐나다, 일본, 룩셈부르크, 아랍에미리트(UAE), 우크라이나 등 9곳이다. 우리나라가 서명국에 동참하면서 아르테미스 약정국가는 10곳으로 늘어났다.

우리나라의 '아르테미스' 참여는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사안이다. 한미 양국 정상은 민간 우주탐사, 항공기술, 우주 안보위협에 대한 합동 대응 등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기술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앞으로 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달개척 등 우주개척 시대를 활짝 열게 됐다.

빌 넬슨 NASA 청장은 "대한민국이 아르테미스 약정에 가입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의 참여는 우리의 달 탐사 및 화성 탐사가 전세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아르테미스 약정에는 '평화적으로 달·화성·혜성·소행성 탐사와 이용에 관해 참여국들이 지켜야할 원칙'이 담겨있다. 세부조항으로 △평화적 목적의 탐사 △투명한 임무 운영 △탐사시스템간 상호운영성 △비상상황시 지원 △우주물체 등록 △우주탐사시 확보한 과학데이터의 공개 △아폴로 달 착륙지 등 역사적 유산보호 △우주자원 활용에 대한 기본원칙 △우주활동 분쟁 방지 △우주잔해물 경감조치 등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2022년 8월 발사를 목표로 NASA와 협력해 달궤도선(KPLO)을 개발중이다. 여기에는 NASA의 섀도우캠(Shadow Cam)이 탑재된다. 섀도우캠은 이전에 개발된 달 탐사용 광학 카메라보다 감도가 800배 뛰어나다. 섀도우캠은 영구음영지역(PSR·Permanent Shadow Region)을 포함한 다양한 달 표면의 이미지를 촬영한다.

'아르테미스 약정'은 한미 안보협력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 첫 단계로 제임스 디킨슨 미국 우주사령관과 서욱 국방부장관이 지난 24일 관련 사안으로 회담을 했다. 국방부는 "우주위협에 공동 대응하려면 양국 우주협력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앞으로 한미간 우주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FC서울 홈 개막전 앞두고...서울월드컵경기장에 '다회용기' 도입

서울시가 오는 22일 열리는 FC서울 홈 개막전에 맞춰 서울월드컵경기장 안팎의 편의점과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서

도심 열섬현상 '빗물'로 잡는다...서울시, 관리시설 확대

서울시가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자 10억원 예산을 들여 빗물관리시설 확대에 나선다.서울시는 2026년 빗물관리시설 확충사업으로 성북구 등 9개 자

대기업 취업문 '활짝' 열렸다…채용 규모 5만여명

삼성그룹, 현대자동차, SK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이 2026년 상반기 공개채용에 본격 돌입했다.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5만여명으로 확대되고, 인공

[ESG;NOW] 오뚜기 '스코프3' 배출량 90%…2030 감축목표 '시급'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하나금융, 20억 규모 'ESG 더블임팩트 펀드' 참여기업 모집

하나금융그룹이 ESG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매칭펀드 참여기업 모집에 나선다.하나금융그룹은 18일 사회혁신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2026 하나 ESG

'20만전자' 회복한 삼성전자...1200명 모인 주총장 '축제 분위기'

중동 전쟁으로 꺾였던 주가가 '20만전자'를 회복한 18일 삼성전자의 주주총회장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1년전 반도체 사업부진 등으로 성토장이

기후/환경

+

[ESG;NOW] 오뚜기 '스코프3' 배출량 90%…2030 감축목표 '시급'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슈퍼 엘니뇨'가 다가온다…2027년 '역대 최고기온' 예고

오는 2027년 엘니뇨 영향으로 지구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망이다.엘니뇨는 적도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 이상

지난해 대형 메탄누출 사고 4400건..대부분 석유·가스 시설

지난해 시간당 100kg 이상의 메탄이 누출되는 대형사고가 4400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UCLA) 연

[영상] 3월인데 또 '겨울폭풍' 강타한 美…폭설·한파·토네이도 '동시발생'

올 1월 강력한 겨울폭풍이 덮쳤던 미국에 또다시 겨울폭풍 '아이오나(Iona)'가 덮치면서 50만가구가 넘게 정전 피해를 겪고 있고, 항공편 수천편이 운항

'기후변화' 기대수명 단축시킨다...폭염으로 운동량 감소

기후변화로 폭염일수가 증가하면 신체활동이 크게 줄어들어, 궁극적으로 인간의 기대수명을 크게 단축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16

[날씨] 中 산불 연기가 국내까지...전국 미세먼지 '극심'

중국 랴오닝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연기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대기를 탁하게 만들고 있다.17일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호남·영남 등 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