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인터넷사용자 70% "개인정보보호 위해 VPN 사용"

김현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3 10:45:49
  • -
  • +
  • 인쇄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자의 70%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드VPN이 지난 3월 8일~15일 18세 이상 600명을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인식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70% 이상이 온라인에서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을 위해 VPN을 이용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접속이 제한된 사이트를 들어가기 위해 VPN을 이용하는 경우는 15%에 그쳤다.

조사는 지난 2021년 3월 8일 - 15일까지 18세 이상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표본은 600명으로 조사는 이메일 또는 무선전화방식로 진행되었으면 다중선택이 가능했다.

VPN 사용자들의 50% 이상은 학사학위 이상의 고학력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45세 이상 사용자들도 VPN에 대한 인식이 높았지만, VPN을 직접 사용하는 연령층은 20~30대가 주류를 이뤘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의 29%는 사이버범죄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본의 12%보다 2배 이상 높은 비중이다. 또 응답자의 17% 정도만 스스로 IT에 대해 친숙하다고 밝혔는데 이는 한국의 IT활용수준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비중이다. 한국인 특유의 '겸손함'이 이같은 조사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사이버 보안제품은 '안랩'의 인지도가 가장 높지만 실제로 제품은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VPN 서비스는 브랜드와 사용 모두 노드VPN이 1위로 나타났다. 노드VPN은 전세계 1400만명 이상의 인터넷 사용자가 사용하는 VPN 서비스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페트병 모아 사육곰 구한다"...수퍼빈, 곰 구출 프로젝트 동참

AI 기후테크기업 수퍼빈이 이달 1일 녹색연합과 함께 사육곰 구출프로젝트 '곰 이삿짐센터'를 시작하며, 전국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형 기

아름다운가게, 돌봄 공백에 놓은 아동·청소년 돕는다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가 재단법인 서울시복지재단, 사단법인 피스모모와 함께 13일 협약식을 갖고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연결 및 지원사업-함께

LG CNS 'LG ESG 인텔리전스' ASOCIO 어워드 ESG 수상

LG CNS가 자체 개발한 ESG 데이터 플랫폼 'LG ESG 인텔리전스'로 국제적 권위가 있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정보산업기구(ASOCIO) 어워드에서 'ESG 부문'을

'새벽배송 금지' 놓고 극과극 입장차...합리적 해법 나올까

최근 발생한 쿠팡 새벽배송 노동자 사망 사건을 계기로 새벽배송 문제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대두됐다. 숨진 노동자는 극심한 업무강도에 시달린 것

"국민연금, ESG 원칙 위반한 키움·흥국증권을 거래사로 선정"

국민연금이 ESG 경영 강화를 내세우며 거래증권사 평가에서 ESG 비중을 확대했지만, 신규 석탄발전소 채권을 주관한 증권사들이 여전히 거래증권사 명

[손기원의 ESG 인사이드] 美캘리포니아 '기후공시 3법'의 위력

최근 글로벌 ESG 공시 지형이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다. 미국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후공시 규칙이 무력화됐고,

기후/환경

+

5년내 화석연료 종말?...IEA "재생에너지로 공급체계 대전환 궤도"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공급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5년 내에 화석연료 시대가 사실상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12일(현지시간) 국

[COP30] 年 1.3조달러 누가 낼건데?...기후재원 논의 본격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고 있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연간 1조3000억달러 기후대응 재원(NCQG)을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를 놓고 본

이대로면 지구 2.6℃ 오른다...화석연료 배출량도 '최고치'

지금 추세대로 가면 지구의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2.6℃까지 오를 것이라는 섬뜩한 전망이 나왔다. 기후행동추적(Climate Action Tracker)이 13일 발간

20억명이 화석연료 매연에 노출..."석탄·석유 시설 5km 이내 거주"

전세계 인구의 25%가 화석연료 시설로 인해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전세계 인구의 25%에 달하는 20억명이 석유와 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 생산시설로부터

[COP30] 기후관련 가짜뉴스 근절한다...'정보 무결성 선언' 첫 채택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기후정보 조작과 허위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정보 무결성 선언'이 처음으로 채택됐다.12일(현지시간)

[COP30] 인도, EU 탄소국경세에 맹폭…"기후정책 가장한 보호무역"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고 있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인도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세(CBAM)를 공개비판하면서 이 문제가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