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 경산 대추농가 돕는다

차민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09-30 11:49:57
  • -
  • +
  • 인쇄
경산시·농협과 상생협약…대추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
▲파리바게뜨 경산 대추 행복상생 제품들(사진=SPC)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경상북도 경산시, 농협중앙회경산시지부와 '경산대추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경산 지역 대추 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생 협약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해 농업의 미래성장을 지원하는 SPC그룹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변화하는 식문화로 인한 지속적인 소비 감소와 수입산 대추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산대추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파리바게뜨는 대추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해 국산 대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대추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열기 위해 힘쓰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수매한 대추에는 치유농업(농업관련 활동으로 사회적·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사업)을 실천하는 바람햇살농장과 연계해 발달 장애인이 직접 재배한 대추가 포함되어 있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날 경산대추 행복상생 제품들을 발달 장애인 시설에 기부하고 추후 제품 판매 수익의 일부를 후원할 계획이다.

경산 대추 행복상생 제품들은 △촉촉한 파운드케이크에 잘 익은 경산 대추를 더한 '대추호두파운드' △고소한 호두파이에 달큰한 경산대추를 올려 완성한 '대추호두파이' △부드러운 마들렌 속에 달콤한 경산대추와 호두의 고소한 식감으로 맛과 재미를 더한 '대추호두마들렌' △보름달(滿月)을 보며 가족의 건강과 복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만월빵' 속에 달지 않은 담백한 백앙금에 은은한 단맛의 경산 대추를 더한 '만월빵 대추호두샌드'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농산물 수매와 제품화를 넘어서 국산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한 영향력도 확대하는 다양한 활동들로 저변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논산 딸기, 무안 양파, 영주 풍기 인삼, 영천 샤인머스캣 등 우리 농작물을 활용한 제품을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선보이며 상생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궁금;이슈] 경찰 출두한 방시혁...투자자에게 IPO계획 숨겼다?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BTS)를 탄생시킨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을 숨기고 지분 매각을 유도했다는 혐의를 조사받기

해군 입대한 이재용 삼성 회장 장남...해군 통역장교로 복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씨가 15일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던 이씨는 해군 장

신규 원전건설 백지화 시사한 환경장관 "탈원전은 아냐"

곧 출범할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이끌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새로운 원전을 짓는 데 대해 국민 공론화를 통한 재논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신규 원전을 추

"비용부담 커진다"vs"무상할당 안돼"...4차 배출권 할당계획 '대립각'

정부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제4차 국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안'을 놓고 산업계와 시민단체들이 큰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산업계

경기도주식회사, 탄소중립 실천 위한 '친환경 협업 기업' 모집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경기도주식회사가 오는 10월 3일까지 '2025년 2차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 플랫폼 구축 및 운영' 협업 기업을 모

"철강·석유화학 배출권 유상할당 높여라...국제추세 역행하는 것"

환경부가 철강과 석유화학 등 탄소다배출 업종에 대한 4차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무상할당 비율을 종전대로 100%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자, 시민단

기후/환경

+

"2035년 NDC 61.2% 정해야...산업 경쟁력 강화할 기회"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최소 61.2%로 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5일 국회 기후행동의원모임 '비상'은 성명을 통해 "20

환경부 '낙동강 녹조' 독성조사 착수...공기중 조류독소도 조사

환경부가 환경단체와 함께 낙동강 녹조 조사에 착수한다.환경부는 15일 오후부터 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

국립공원 개구리 산란시기 18일 빨라졌다...기후변화 뚜렷한 징후

국내 서식하는 개구리들이 기후변화로 산란시기가 앞당겨진 것이 확인됐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내 산림과 무인도서에서 장기간 생

호주 시드니 3°C 오르면..."온열질환 사망자 450% 급증할 것"

지구 평균기온이 3℃ 상승하면 호주 시드니에서만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 450% 급증할 것으로 나타났다.15일(현지시간) 호주 기후청과 기후변화

美 온실가스 배출량 '깜깜이 국가' 되나...기업 의무보고 없앤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대형 시설의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정책의 핵심자료였던 배출 데이터가 사라질 경

단비에 강릉 저수율 16.3%로 상승...아직 '가뭄의 끝' 아니다

이틀간 강릉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최악의 사태를 면했다. 하지만 가뭄이 해갈되기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어보인다. 15일 강릉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하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