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공간으로 변신한 고속버스...1대당 5억원대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9 10:01:33
  • -
  • +
  • 인쇄
현대자동차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출시
▲현대자동차의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고속버스 (사진=현대자동차)

달리는 사무공간으로 탈바꿈한 고속버스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가 국내에서 시판되기 시작했다. 가격은 1대당 5억원이 훌쩍 넘는다.

현대자동차가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전시해 큰 주목을 받았던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는 차량 안에서 업무와 소그룹 회의를 할 수 있도록 △개인업무 공간 △그룹 협업 공간 △수납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개인업무 공간에는 △프리미엄 리클라이닝 시트 △개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무선충전패드 △업무용 사이드 테이블 △개인 수납공간 등을 탑재해 이동중에도 편안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그룹 협업 공간은 △영상회의 시스템 △접이식 회의 테이블 △소파 시트 등을 배치해 협업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내부는 곡면과 직선의 조화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줄이 없는 코드리스 블라인드, 밝은 색상의 강화 마루 등 고급스러우면서 실용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해 품격을 높였다고 현대자동차는 설명했다.

가격은 △10인승이 5억8532만원 △13인승이 5억5685만원 △13인승 업무공간 확대형 모델이 5억6430만원 △13인승 이동 및 협업형 5억3060만원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새로운 미래형 공간을 창출하는 모빌리티 개념을 반영해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개발했다"며 "넓은 공간을 갖춘 고속버스의 장점을 이용해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버스 사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도시의 벌집 분석했더니...'미생물 정보' 고스란히 담겨

꿀벌로 도시의 미생물 분포를 추적하고, 이 정보를 공중보건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 탠던 이공과대학교 엘리자베스 에나

'닭발 가로수' 사라지나...환경부 "가로수잎 75% 유지해야"

나무 몸통만 남을 정도로 가지를 싹둑 자르는 무분별한 가지치기를 제한하는 지침이 생겼다.31일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은 가로수 가지치기를 할 때

식물도 소리를 낸다고?...물부족하거나 줄기 잘리면 '딸칵' '펑'

식물도 소리를 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연구팀은 식물이 물이 부족하거나 갑작스러운 손상을 입는 등 스트

친환경 가구부터 대체육까지…'커피박' 어디까지 변신할까?

식후커피를 즐기는 직장인 A씨는 점심을 먹은 뒤 챙겨온 텀블러를 들고 커피 전문점을 찾았다. 그런데 A씨는 문득 점원이 '커피 찌꺼기'를 처리하는 모

차량 배기필터 의무화됐지만...'초미세먼지' 못거른다

차량 배기가스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필터가 초미세먼지는 거의 거르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로이 해리슨(Roy Harrison) 영국 버밍엄대학

석유·천연가스 위험 간과한 손보사...9곳중 8곳 보험·투자정책 '0점'

기후리스크가 최대의 안보·경제 위협으로 지목받는 가운데 국내 손해보험사는 석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보험 인수심사나 투자정책을 갖추지 못한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