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찾아온 봄날씨…유럽처럼 이상고온 왜?

전찬우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2 15: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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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16도…주말까지 영상 기온
기상청 "이동성 고기압에 남풍 영향"
▲한겨울임에도 봄처럼 따뜻한 제주에 동백꽃이 활짝 폈다(사진=연합뉴스)


12일 낮 최고기온이 16도에 달하는 등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날씨가 이어져 이례적인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주 낮 최고기온이 16도에 달할 것으로 예보했다. 오늘인 12일 낮 기온은 5~16도로 평년(1~8도)보다 높다. 13일부터 16일까지도 낮기온은 영하로 내려가지 않고 0~15도를 유지할 전망이다. 아침기온 또한 평년보다 높다. 평균적으로 이 시기 기온은 -10~0도 수준이었는데 오늘은 -6~6도고 13~16일은 -5~12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날씨가 따뜻한 주요 원인은 '기압능' 때문이다. 기압능이란 기압이 마치 능선처럼 솟아오른 부분을 뜻한다. 현재 한반도가 기압능의 영향 아래 있어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북부의 찬 공기가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현재 한반도 남쪽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1~4도 높다.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한반도로 불어오는 남풍은 더 따뜻해졌다. 맑은 날씨의 햇빛 또한 지표면을 데우면서 기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기상청 관계자는 뉴스트리와의 통화에서 "최근 유럽 등에서 나타난 이상고온 현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며 "요즘 날씨가 따뜻한 이유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풍이 불어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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