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펫라이프, 펫푸드 시장 진출...신규 브랜드 '닥터뉴토' 론칭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6 10:56:32
  • -
  • +
  • 인쇄
▲대상펫라이프가 신규 브랜드 '닥터뉴토'를 론칭하고 펫푸드 시장으로 본격 진출한다. (사진=대상펫라이프)

대상그룹이 66년간 쌓아온 식품 제조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펫푸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대상홀딩스의 자회사 대상펫라이프는 신규 브랜드 '닥터뉴토'(Dr. nuto)를 론칭하고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돕는 기능성 펫푸드를 대거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규 브랜드 론칭은 예방접종, 조기치료 등을 통해 반려동물의 기대수명이 12세에서 15세로 늘어남에 따라 향후 증가할 반려동물용 기능성 식품 수요를 반영해 단행됐다. 국내 동물약품 시장규모가 2010년 5445억원에서 2020년 8871억원으로 증가하며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실제 반려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것도 힘을 실어줬다. 

이에 따라 대상그룹은 지난 2월 대상펫라이프 법인을 설립하고 대상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해 5월 새 브랜드 닥터뉴토의 상표권을 출원하며 본격 펫푸드 시장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신규 브랜드 닥터뉴토는 전문가를 뜻하는 '닥터'(Doctor)와 영양을 뜻하는 '뉴트리션'(Nutrition)을 조합한 단어로,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균형 전문가를 의미한다.

건강한 펫푸드를 만들겠다는 핵심 가치를 담은 이름에 걸맞게 컨셉 역시 '반려동물을 위한 진정한 영양식'(True Nutrition for Pets)으로 정해졌다. 수의영양학을 기반으로 설계한 레시피와 식품전문기업의 전문성을 더해 반려동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반려인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급여할 수 있는 펫푸드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울대학교 출신 수의사가 수의영양학을 고려해 직접 설계해 반려동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L-아르기닌, BCAA, 포스파티딜세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포함했고, 필요 영양소가 서로 다른 강아지와 고양이 제품을 별도 설계해 구분했다. 또한 아플 때 곡기부터 끊는 반려동물의 특성을 고려해 기호성을 우선시했다고 기업은 설명했다. 차별화된 제조·가공 기법으로 기호성을 높인 것은 물론 합성 색소나 향료를 일절 첨가하지 않아 안전하게 먹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제품 카테고리는 크게 회복식, 유동식 등 기능성 주식과 영양간식, 단백질 드링크, 영양제 등으로 구성된다. 기력 회복을 위한 영양간식과 단백질 드링크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영양제와 습식사료, 습식캔, 덴탈껌을, 2024년에는 자연 화식까지 다양한 제품라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신제품은 각각 눈, 관절, 장 건강을 돕는 영양간식 '듀얼샌드' 3종이다. 이는 기호성이 낮은 기존 반려동물 영양제와 달리 기능성 원료에 가수분해 오리고기 등 기호성이 높은 원료를 사용해 간식처럼 챙겨먹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이달 중으로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단백질 드링크도 출시된다. 대상웰라이프의 '뉴케어'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십분 활용한 만큼 높은 품질과 안정성을 자랑한다고 대상펫라이프는 강조했다.

닥터뉴토 제품은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공식 온라인몰도 이달 안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신한카드, 개인정보 19만건 '술술'…유출사실 3년간 몰랐다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폰번호 등 19만건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 직원에 의한 유출인

삼성重 사망사고에 사과…반복된 인명사고에 비판 잇따라

삼성중공업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공식 사과와 함께 사고 선박에 대한 전면 작업중

류재철 LG전자 신임 CEO "속도감 있는 실행으로 판을 바꾸자"

류재철 LG전자 신임 CEO가 "위기 속에 더 큰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하면서 신년 아젠다로 5대

이재용 삼성 회장이 귀국 1주일만에 달려간 곳

주식시장에서 '11만전자'를 회복한 22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회사의 주력사업인 반도체 생산현장으로 달려갔다.삼성전자는 이날 이재용 회장이 경

오리온 3세 경영 본격화...담서원 1년만에 부사장 승진

오리온 담철곤 회장의 장남 담서원씨가 입사 4년 5개월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승계에 본격 나서기 시작했다.오리온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美 쿠팡 주주가 집단소송 제기..."정보유출 공시의무 위반"

3000만명이 넘는 회원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을 상대로 미국의 주주가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내에는 쿠팡 소비자가 거의 없기에

기후/환경

+

유럽 교회의 오르간 조율기록이 기후온난화 추적 데이터?

유럽의 각 교회에서 오르간을 조율할 당시 기록된 기온이 기후온난화를 장기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자료가 되고 있다.영국 노팅엄 트렌트

AI로 도로살얼음까지 예보...정부 '4차 기후위기 대응대책' 확정

겨울철 '도로위 암살자'로 불리는 살얼음(블랙아이스)를 인공지능(AI)를 활용해 12시간전에 예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취약계층이 폭염과 한파로

그린란드 쓰나미 원인 밝혀졌다…"해저지진 아닌 빙하붕괴"

그린란드에서 발생한 대규모 쓰나미가 해저 지진 때문이 아니라 빙하 붕괴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22일(현지시간) 스페인 환경&

美트리는 전기료 천만원...英트리는 재생에너지 전력

영국은 올해 크리스마스가 전력부문에서 역대 가장 낮은 탄소배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20일(현지시간) 가디언이 영국 전력망 운영을 분석한

기후부, 에너지시스템 AI전환 추진…'기후·에너지 DX·AX 전담반' 출범

정부가 에너지시스템 분야의 인공지능(AI)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

기후부, 환경 연구개발 현장 중심 전환…탄소중립·순환경제 기술 발굴

환경 연구개발이 산업 현장과 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2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3차 환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