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쉐이크 먹고 사망...美 식당에서 무슨 일이?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1 15:56:28
  • -
  • +
  • 인쇄
▲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계없음.

미국의 한 식당에서 밀크쉐이크를 먹은 사람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0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의 한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에서 밀크쉐이크를 사먹은 손님 중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입원했다.

이에 워싱턴주 보건부가 조사한 결과, 판매된 밀크쉐이크가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균의 발생지는 어이없게도 식당의 오래된 아이스크림 기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해당 식당은 지난 8일 아이스크림 기계 사용을 중단했다. 그러나 리스테리아균 잠복기가 최장 70일에 달해 앞으로 피해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리스테리아균은 물과 흙에 서식하는 박테리아로 영하 20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는 환자가 매년 1600명에 달하고 이중 약 260명이 사망한다.

감염 증상으로는 발열과 근육통, 두통, 설사, 경련 등이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노인, 임산부, 유아 등이 취약하다. CDC에 따르면 임산부는 리스테리아증에 걸릴 확률이 약 10배 더 높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생분해 가능한 종이코팅제 개발..."바다에서도 석달만에 82% 생분해"

국내 연구진이 토양과 물뿐만 아니라 분해가 잘 되지 않는 바다에서도 생분해 가능한 코팅제를 개발하고 이 코팅제를 적용한 종이 패키징 소재를 개발

'제4기 환경책임보험' 10개 보험사가 참여한다

제4기 환경책임보험 사업자로 DB손해보험과 삼성화재해상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케이비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에이아이지손해보험, 한화손

기후위기 적응대책 1년차…292개 사업의 65.4% '우수평가'

환경부는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국가적응대책) 시행 1년차를 맞아 292개 사업을 점검한 결과 과반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알림] '플라스틱 규제' 어떻게 대응?...28일 ESG세미나에 초대합니다

플라스틱이 지구를 온통 뒤덮고 있습니다. 대기와 토양, 강과 바다, 심지어 극지방과 심해에서도 미세플라스틱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에 국제사회

ESG공시 신뢰성 높이려면?..."사회적가치 측정 활용하세요"

"한국 기업들도 기업경영에 사회적가치(SV:(Social Value) 측정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글로벌 기업협의체인 VBA(Value Balancing Alliance)의 크리스티안 헬러 CEO는

LG U+ 폐배터리 재활용 나선다...자원순환협의체 발족

LG유플러스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대폰 폐배터리 수거에 본격 나섰다.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휴대폰 폐배터리 수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