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 전통시장 소식 '한눈에'...카카오 '시장대표 톡채널' 참가자 모집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0 10:29:49
  • -
  • +
  • 인쇄
▲카카오의 '시장대표 톡채널' 발대식 모습 (사진=카카오)

전국 100개 시장과 함께하는 카카오의 대표 상생 프로그램 '우리동네 단골시장'이 하반기 사업을 시작한다. 

카카오는 지난 19일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MKYU와 함께 우리동네단골시장 프로그램 하반기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상인회를 초청해 '시장 대표 톡채널'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상인회 회장단을 비롯해 카카오 홍은택 대표, 중소벤쳐기업부 원영준 실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 MKYU 김미경 대표가 참여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시장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으며, 시장 대표 톡채널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안내 및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 등도 소개했다. 

카카오는 지난 8월 시장 대표 톡채널 사업에 참여할 시장 모집을 3주간 진행했으며, 사업 적합성 및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해 전국 16개 지역구의 75개 참여 시장을 선정했다. 선정된 시장에는 △6주간의 디지털 교육 △톡채널 운용에 필요한 무상캐시 300만원 △톡채널 활성화 지원금' 300만원을 지원한다. 

이로써 카카오는 상반기 공모사업이었던 '점포 톡채널 지원사업'에 참여한 20개 시장, 시장 대표 톡채널 시범사업을 진행한 5개 시장까지 총 100개 시장과 손잡고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사업을 완수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 육심나 ESG 사업실장은 "올초 목표로 내걸었던 100개 시장 지원이 현실화됐다"며 "디지털 격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우리동네 단골시장을 통해 제공되는 디지털 교육이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가 올해 우리동네 단골시장 상반기 공모사업으로 진행한 '점포 톡채널 지원' 사업은 지난 7월부터 6주간 디지털 전환 사업을 마치고 9월 8일 수료식을 진행했다. '점포 톡채널 지원'은 카카오톡 채널로 손님과 소통을 원하는 시장 상인들에게 전문 디지털 튜터가 디지털 전환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당 교육은 전국 20개 시장 상인회와 899명의 상인들이 참여해 총 919개의 카카오톡 채널이 개설됐으며, 약 7만9492명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를 기록했다. 채널별 약 86명의 단골 친구를 맺은 것으로, 평균 연령이 60대인 전통시장 상인들의 첫 디지털 경험임을 감안했을 때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교육 내용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7점을 기록해 상인들의 만족도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과 더불어 중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는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도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4만7000명의 소상공인들에게 약 142억원 규모의 톡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했으며, 올해까지 8만명의 소상공인들에게 3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ESG;스코어] 서울교대는 탄소배출 33.6% '줄고' 목표해양대 36% '늘고'

서울교육대학교가 국·공립대학교 가운데 지난해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감축했고, 목포해양대학교는 온실가스가 오히려 1194톤이나 늘어난 것으로

쿠팡 박대준 대표 전격 사임…美 본사가 사태수습 나선다

최근 발생한 쿠팡 회원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전격 사임했다.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박대준

폐이불과 유색페트까지 원료화...SK케미칼, 中에 재생공장 짓는다

SK케미칼이 합성섬유 소재의 폐이불과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페트병 등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원유로 자원화하는 합작법인을 중국에 설립한다. 국내 화

KT 차기 대표 선정 9부 능선...'박윤영·주형철·홍원표'로 압축

KT 차기 사장 후보가 박윤영, 주형철, 홍원표 3명으로 좁혀졌다.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1월 16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

하나금융, 장애인 거주시설 10곳에 친환경 차량 지원

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 거주시설 10곳에 친환경 전기차량을 이동차량으로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차량 지원은 주로 도시 외곽에 위치한 장애인

LS전선, 국내 전선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

LS전선이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 UL솔루션스(Underwriters Laboratories Solution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기후/환경

+

[ESG;스코어] 서울교대는 탄소배출 33.6% '줄고' 목표해양대 36% '늘고'

서울교육대학교가 국·공립대학교 가운데 지난해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감축했고, 목포해양대학교는 온실가스가 오히려 1194톤이나 늘어난 것으로

베란다 태양광 설치하면 1만원...내년부터 달라지는 '탄소중립포인트'

내년부터 집 베란다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면 1만원 상당의 탄소중립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년부터 예산소진없이 탄소중립

EU 수개월 협상끝에 매듭...'2040년 온실가스 90% 감축' 확정

유럽연합(EU)이 2040년까지 온실가스를 1990년 대비 90% 감축한다는 목표에 최종 합의했다.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들은 수

홍수의 41%가 亞 발생..."물관리에 2040년까지 4조달러 투자해야"

홍수와 폭염 등 기후재난으로 아시아 지역은 물 위생과 전력시스템이 크게 위협받고 있지만 이를 대응할 재원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시아

해상풍력 2030년 10.5GW 확충...사업기간 6.5년으로 줄인다

정부가 2030년까지 해상풍력을 10.5기가와트(GW) 확충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육상풍력을 2030년까지 6GW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발전

[내일날씨] 이번엔 출근길 눈·비...도로 살얼음 '조심'

목요일인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경기 동부와 강원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