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떠있던 고래 사체가 갑자기 '펑'...무슨 일이?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2 10: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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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한 고래 사체 (사진=Nature Is Metal 인스타그램)

바다 위에 떠있던 고래의 사체가 갑자기 폭발하는 희귀한 순간이 포착됐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혹등고래로 보이는 고래의 사체가 폭발하는 영상이 동물영상 인스타그램 계정 '네이처 이즈 메탈'(Nature Is Metal)에 게재됐다.

영상은 배를 타고 고래를 관찰하던 사람들이 촬영한 것이다. 사체를 관찰하러 배가 가까이 다가간 순간 사체가 터지면서 새빨간 피가 터져 나왔다. 고래 사체는 이내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

동물이 죽으면 내부 장기가 분해·부패되면서 메탄이 발생한다. 이때 고래의 피부 및 근육이 다른 동물종보다 훨씬 두꺼워 메탄가스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체내에 쌓이게 되는데 이렇게 가스가 쌓이면 사체는 부풀어오르다 결국 터진다.

게시자는 "폭발을 막을 유일한 방법은 고래가 폭발하기전 고래의 피부에 구멍을 뚫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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