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지구를 위한 세탁소를 열었어요"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5 09:27:24
  • -
  • +
  • 인쇄

오는 28일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위아자 나눔장터'가 열린다. 

'위아자 나눔장터 2023'은 중앙일보, JTBC 주최로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위스타트가 함께 진행한다. 코로나 이후 진행방식을 변경해 위아자 에코빌리지와 온라인 나눔장터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중구에 소재한 하트원(H.art1)에서 진행되는 위아자 에코빌리지는 '지구세탁소'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로 세탁의 과정을 통해 지구를 깨끗하게 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안한다.

지구세탁소에서는 기부세탁물투입소(물품기부), 세탁존(환경퀴즈 및 오염제거 미션), 재사용 의류 판매, 업사이클링 룩북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현장 체험시 제공되는 코인을 모아 업사이클링 제품 및 친환경 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나눔장터에서는 가수 이찬원, 배우 엄정화, 페이커(이상혁), 영국 팝아티스트 필립 콜버트 등 스타와 명사들의 기증품을 구매할 수 있다. 판매기부금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전액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지난 18년간 위아자 나눔장터는 약 22억7000만원의 판매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했고, 나눔장터의 물품 재순환을 통한 에코수치를 환산하면 3만5278그루의 30년 소나무를 식재한 효과에 달한다. 

아름다운가게 임혜선 나눔문화국장은 "형태와 참여방법은 바뀌었지만 위아자 나눔장터는 친환경과 나눔의 가치를 대표할 수 있는 행사"라며 "위아자 에코빌리지를 통해 나눔과 순환의 가치가 시민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국민연금, ESG 책임투자 강화…'감사위원 3%룰' 반영

국민연금이 국내외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ESG 책임투자를 한층 강화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T 판교·방배 사옥 경찰 압수수색…서버폐기로 증거은닉 의혹

해킹사고 처리과정에서 서버를 의도적으로 폐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KT가 압수수색을 당했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

셀트리온, 美에 1.4조 韓에 4조원 투자..."4Q 실적 턴어라운드"

일라이 릴리로부터 미국 공장을 인수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생산기지를 확보한 셀트리온은 의약품에 대한 미국 관세리스크를 털어내고

한국ESG기준원, ESG평가 'A+등급' 20곳...올해도 S등급 'O'

하나금융지주와 KB금융, 신한지주와 현대백화점, 현대로템 등 20개 기업이 한국ESG기준원에서 주관하는 '2025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 이

CJ제일제당 '빨대없는 스토어' 캠페인...대체소재로 PHA 제안

CJ제일제당이 자원순환사회연대(NGO), CJ푸드빌과 함께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한 '빨대없는 스토어 만들기(Be Straw Free)' 캠페인을

호텔신라, 친환경 운영체계 구축 나선다

호텔신라의 모든 호텔 브랜드가 친환경 호텔로 도약한다.호텔신라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환경교육재단(FEE; Foundation for Environmental Education)'과 업

기후/환경

+

인도네시아, 국제 탄소거래시장 진입 채비… “재생에너지 52.9GW 확충”

인도네시아가 국가 탄소시장을 국제 기준에 맞춰 정비하며 글로벌 탄소시장에 본격 진입한다.19일(현지시간) 솔라쿼터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인도네

中, 재생에너지 확장에서 미국·EU 제치고 세계 1위로 부상

중국이 재생에너지 확장 속도와 규모에서 미국과 유럽연합을 넘어 세계 1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중

트럼프 기후정책 후퇴로 전세계 130만명 추가 사망 가능성

미국의 기후정책 후퇴가 전세계적으로 약 130만명의 추가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9일(현지시간) 가디언과 프로퍼블리카의 공동 분석

국민연금, ESG 책임투자 강화…'감사위원 3%룰' 반영

국민연금이 국내외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ESG 책임투자를 한층 강화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COP30]"BTS에 영감받아"...K팝 팬들도 '탈탄소화' 촉구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열리고 있는 브라질 벨렝에서 케이팝(K-팝) 팬들이 '문화 분야의 탈탄소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K-팝

내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1700톤 쓰레기 어디로?

내년부터 수도권 지역에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시행됨에 따라, 소각장 설비를 아직 마련하지 못한 경기도와 서울 등 지방자치단체들은 예기치 못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