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센트짜리 우표가 26억원에 낙찰...무슨 우표길래?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5 11:20:19
  • -
  • +
  • 인쇄
▲가운데 비행기가 뒤집어진 채 인쇄된 '인버티드 제니'(사진=로버트 시겔 옥션 캡처)

미국에서 고작 24센트(약 312원)짜리 우표가 경매를 통해 약 26억원에 팔렸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우표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버티드 제니'(Inverted jenny)로 알려진 미국 우표가 최근 뉴욕 로버트 시겔 옥션 갤러리에서 열린 경매에서 수수료를 포함해 200만달러(약 26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인버티드 제니는 미국에서 1918년 발행된 24센트짜리 항공 배달 전용 우표로 제작과정에서 우표 중앙의 비행기가 뒤집어진 채 인쇄된 '불량품'이다. 불량이 생긴 우표는 검수 과정 등을 통해 파기돼야 하지만, 인버티드 제니 가운데 100장 묶음이 파기되지 않고 시중에 유통됐다.

100장이라는 한정된 수량과 원래는 파기됐어야 할 '불량 우표'라는 희소성이 생기면서 인버티드 제니는 우표 수집가들에게 '성배'라 불리며 표적이 됐다. 이는 미국 유명 TV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에도 등장할 정도로 유명해졌다.

경매에 출품된 인버티드 제니는 시중 유통된 100장 중 상태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우표의 주인이 된 건 76세의 부동산 개발업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2018년에도 인버티드 제니 경매에 참여했지만 당시에는 낙찰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우표 낙찰가는 159만달러였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경기도, 주택 단열공사비 지원 시행..."온실가스 감축 효과"

경기도가 주택에 단열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등의 공사비를 지원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주택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ESG;스코어]지자체 ESG평가 S등급 '無'...광역단체 꼴찌는?

우리나라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와 경상남도가 2025년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반면 시장이 수개월째 공석인 대구광역시

철강·시멘트 공장에 AI 투입했더니…탄소배출 줄고 비용도 감소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운영 최적화가 탄소감축과 비용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5일(현지시간) ESG 전문매체 ESG뉴스에 따

KGC인삼공사 부여공장 사회봉사단 '국무총리표창' 수상

KGC인삼공사 부여공장 사회봉사단이 지난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 15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KGC인삼

美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 'EPR 제도' 확산되나?

미국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이 2026년을 전후로 큰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일(현지시간) 글로벌 원자재·에너지 전문매체 아

[최남수의 ESG풍향계] 'S' 관리소홀로 위기 맞는 기업들

최근들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나 중대재해 같은 안전사고로 위기를 맞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쿠팡, SK텔레콤, KT, 포스코 등 기업들이 그 주인

기후/환경

+

[날씨] 또 '한파' 덮친다...영하권 강추위에 강풍까지

8일 다시 강추위가 몰려오겠다. 7일 저녁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8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보다 5℃ 이상, 강원 내륙&m

수도권 직매립 금지 1주일...쓰레기 2% 수도권밖으로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시행되자 수도권 쓰레기의 2%는 수도권 밖으로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수도권에서 생활폐기물

기후위기 '시간'까지 흔든다...극지방 빙하가 원인

기후변화가 날씨와 생태계 변화를 초래하는 것을 넘어, 절대기준으로 간주하는 '시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현지시간) 해외 과

씻고 빨래한 물로 맥주를?…美스타트업의 발칙한 시도

샤워나 세탁을 한 후 발생한 가정용 생활폐수를 깨끗하게 정화시킨 물로 만든 맥주가 등장했다.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수(水)처리 스타트업 '

아보카도의 '불편한 진실'...환경파괴에 원주민 착취까지

건강식으로 주목받는 아보카도가 사실은 생산 과정에서 환경파괴와 원주민 착취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주 생산국인 멕시코에

북반구는 눈폭탄, 남반구는 살인폭염…극단으로 치닫는 지구

현재 지구에서는 폭설과 폭염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극단적인 기후양상을 보이고 있어, 기후위기가 이같은 양극화 현상을 더 부추기고 있다는 우려의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