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음료...롯데칠성음료 2년 연속 1위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4 12:10:57
  • -
  • +
  • 인쇄
▲ 24일 '2023 KSI 인증 수여식'에서 롯데칠성음료 ESG팀 정진섭 팀장(좌)이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으로부터 인증패를 받고 있다. (사진=롯데칠성)

롯데칠성음료가 24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 인증 수여식'에서 2년 연속 음료부문 1위 기업에 선정됐다.  

지난 2009년부터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KSI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 및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조사다.

올해 KSI는 50개 산업, 2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2만7000여명이 참여해 조직 거버넌스, 인권, 노동 관행, 환경, 공정운영관행, 소비자 이슈, 지역사회 참여발전 등 ISO 26000의 7대 핵심 주제를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롯데칠성음료는 페트병 경량화, 재생소재 플라스틱 사용 노력과 생수 '아이시스' 판매 수익금의 '거문도 해양 기후변화 스테이션' 운영 지원, 해양 생물 서식지 보전 활동 등을 통해 환경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인권경영강화를 위한 인권영향평가 진행과 인권실사 체계 강화, 경영진의 적극적 IR 활동 참여를 통한 기업경영의 투명성 강화 등 다양한 이슈 부문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아 올해도 음료부문 1위 영예를 안았다.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부터 '건강하고 존경받는 기업가치 실현'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안성공장 태양광 설비 추가 가동, 차음료 3종의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활용한 아이시스 rPET(Recycled PET, 재생 PET) 출시 등을 이어갔다.

사회 부문에서는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적십자사 등 후원, 비즈니스 파트너와 상생협력 강화를 포함해 사회공헌활동의 지속적이고 진정성있는 운영을 위한 사회공헌 브랜드(W.A.V.E)를 선포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투명한 정보공시, 연간 가이던스의 지속적 제공 등 주주중시경영으로 '한국 IR 대상'에서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임직원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한마음으로 진정성있게 추진해 온 ESG 경영 활동이 2년 연속 KSI 음료부문 1위의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기대를 만족시키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자발적 탄소시장' 보조수단?..."내년에 주요수단으로 부상"

2026년을 기점으로 '자발적 탄소시장(VCM)'이 거래량 중심에서 신뢰와 품질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다.26일(현지시간) 탄소시장 전문매체 카본

두나무, 올해 ESG 캠페인으로 탄소배출 2톤 줄였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올 한해 임직원들이 펼친 ESG 활동으로 약 2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했다고 30일 밝혔다. 두나무 임직원들

올해 국내 발행된 녹색채권 42조원 웃돌듯...역대 최대규모

국내에서 올해 발행된 녹색채권 규모는 약 42조원으로 추산된다.30일 환경책임투자 종합플랫폼에 따르면 2025년 10월말 기준 국내 녹색채권 누적 발행액

"속도가 성패 좌우"...내년 기후에너지 시장 '관전포인트'

글로벌 기후리더쉽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기후정책에 성공하려면 속도감있게 재생에너지로 전력시장이 재편되는 것과 동시에 산업전환을

"5만원 보상? 5000원짜리 마케팅"...쿠팡 보상안에 '부글부글'

쿠팡의 보상안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5만원을 보상하는 것처럼 발표했지만 사실상 5000원짜리 상품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탈팡한 사람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3년 더'...최종후보로 '낙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현 회장이 차기회장 최종후보로 추천됨에 따라, 앞으로 3년 더 우리금융을 이끌게 됐다.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

기후/환경

+

내년 1분기부터 '소비기한 임박식품' 할인판매...'탄소포인트' 지급

내년 1분기부터 소비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배달플랫폼을 통해 할인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국환

내년부터 아파트 준공전 '층간소음' 검사 강화된다

이웃간 칼부림까지 유발하는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아파트 시공 후 층간소음 차단검사를 기존 2%에서 5%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공동주택 위

배출량 28% '탄소가격제' 영향...각국 정부 탄소수입금 늘어

배출권거래제와 탄소세 등 '탄소가격제'에 영향을 받는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28%로 확대되면서 각국 정부의 탄소수익금도 늘어나는 추세다.26

'자발적 탄소시장' 보조수단?..."내년에 주요수단으로 부상"

2026년을 기점으로 '자발적 탄소시장(VCM)'이 거래량 중심에서 신뢰와 품질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다.26일(현지시간) 탄소시장 전문매체 카본

대만 7.0 강진 이어 페루 6.2 지진...'불의 고리' 또다시 '흔들'

환태평양 지진대 '불의 고리'에서 이틀 연속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7일 대만 이란현 동쪽 해역에서 규모 7.0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 28일 페루 침

[날씨] 하루새 기온 '뚝'...다시 몰려온 '한파'

한파가 물려온 탓에 한반도가 다시 얼어붙었다. 이번 추위는 2026년 새해까지 이어질 전망이다.30일부터 북서쪽에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찬 공기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