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세계 최초 '수소전기트램' 건설한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7 10:06:58
  • -
  • +
  • 인쇄
▲ 수소전기트램 이미지 (사진=울산시)

울산시가 세계 최초 수소전기트램의 성공적인 건설과 개통을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손을 잡았다.

울산시는 7일 오전 11시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세계최초 수소전기트램(1호선) 성공 건설·개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계획단계부터 개통 및 영업운전 개시 후 1년까지 자문 및 협력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울산도시철도에 대한 건설기준 마련과 행정단계별 자문을 얻어 트램의 성공적 개통까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총 사업비 3280억 원(국비 60% 1968억 원, 지방비 40% 1312억 원)을 투입해 태화강역~신복교차로 구간, 연장 11.015km 규모로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을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의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 타당성재조사 통과 이후 11월 '울산도시철도 1호선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시점부의 태화강역에서 트램의 환승 편의 검토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울산시는 국내에 운영 중인 트램 사례가 없고 울산이 철도사업 관련 경험이 전무함에 따라 국내 최초 무가선 트램을 개발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도적·기술적 상호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트램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산하기관으로 국내 최초 무가선트램 개발과 철도안전, 첨단궤도, 철도신호 등을 연구하고 철도 분야에 대한 시험과 검사를 수행·인증하는 기관이다.

특히 부산에서 추진 중인 오륙도선에 대한 실증은 물론 수소트램에 대한 실증사업에서도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 바 있어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 추진에 있어 최상의 동반자(파트너)로 평가된다. 

▲수소전기트램 노선도 (자료=울산시)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KCC글라스, KCGS ESG 평가서 3년 연속 '통합A'

KCC글라스가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이 발표한 '2025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에서 3년 연속으로 통합A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

HL만도 "2035년까지 온실가스 63% 감축"…글로벌 이니셔티브 공식 승인

HL그룹 자동차 부문 계열사 HL만도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5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공식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SBTi

HLB에너지, 자원순환시설 '그린에너지파크' 준공

HLB생명과학의 자회사 HLB에너지가 부산광역시 사하구에서 친환경 자원순환시설 '그린에너지파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열린 준공식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올해 폐기물 30.6톤 재활용

경기도는 올해 '자원순환마을' 18개를 운영해 폐기물 30.6톤을 재활용했다고 19일 밝혔다.자원순환마을은 주민 공동체의 주도로 마을 내 생활쓰레기 문

올해만 몇 번째야?...포스코이앤씨 또 사망사고에 ESG경영 '무색'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1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0분께 서울 여

[ESG;스코어] 경기 '1위' 서울 '꼴찌'...온실가스 감축률 '3.6배' 차이

경기도가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률 33.9%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기록한 반면, 서울특별시는 감축률 9.5%에 그치면서 꼴찌를 기록했다.19

기후/환경

+

27년간 청둥오리 20만마리 사라져...가마우지는 늘었다

국내 청둥오리가 27년에 걸쳐 20만마리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민물가마우지는 200여마리에서 무려 3만마리에 가깝게 폭증했다.국립생물자원관

무역센터에 '수열에너지' 도입...에어컨 7000대 대체효과

한국무역센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열에너지가 도입된다.한국무역센터에 도입되는 수열에너지는 단일건물 기준 최대 규모인 7000RT(냉동톤)에 달한다.

[주말날씨] 토요일 또 '비소식'...비 그치면 기온 '뚝'

이번 주말에 또 비소식이다.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온난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경남권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 지역에서 19

남극 쿨먼섬 황제펭귄 새끼 70% 사라졌다...왜?

남극 쿨먼섬에 서식하는 황제펭귄 번식지에서 새끼 70%가 사라졌다.극지연구소는 남극 로스해 쿨먼섬에서 황제펭귄 새끼 개체수가 전년에 비해 약 70%

[ESG;스코어] 경기 '1위' 서울 '꼴찌'...온실가스 감축률 '3.6배' 차이

경기도가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률 33.9%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기록한 반면, 서울특별시는 감축률 9.5%에 그치면서 꼴찌를 기록했다.19

"재생에너지 가짜뉴스 검증"…팩트체크 플랫폼 '리팩트' 출범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정보의 진위를 검증할 수 있는 팩트체크 플랫폼 '리팩트'(RE:FACT)가 출범했다.에너지전환포럼과 기후미디어허브는 18일 서울 종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