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특허청 '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 10명 선정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2 18:53:18
  • -
  • +
  • 인쇄
▲'2024 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이 2일 열렸다. ⓒnewstree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사회적 기업에 적용할 전국민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2024 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자 10명에 대한 시상식이 2일 서울 역삼동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시형 특허청 차장,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특허청이 올해 세번째로 진행하는 '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지난 3월부터 6주간 진행된 경진대회에서 총 429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차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한뒤 과제 유형에 따라 멘토링을 수행하거나 시작품을 제작하는 등 구체화 과정을 거쳐 10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고상인 특허청장상(최우수상)에는 아름다운가게 협업 플랫폼 '페들렛'을 이용한 나눔장터 아이디어 '이야기 나눔 경매'를 제안한 임현빈 씨가 선정됐다. 우수상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상에는 발달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누구나 저울'을 제안한 김준영 씨가 선정됐으며, 한국발명진흥회장상(우수상)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ZEP 활용 나눔교육 '나눔홀씨'를 제안한 팀하모니가 선정됐다.

장려상 7명은 △'새활용 기업 투자유치 대회'(강혜인) △'나눔리더스' 나눔으로 세상을 바꾸는 초등학생(이성인) △너와 나를 잇는 '이야기 바코드'(팀 풍익의 꿈) △재활용을 넘어 재발명으로 'Re:vent'(임현빈)이 각각 수상했다. 또 시제품 제작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발달장애인 작업향상 저울(조영제) △덜 맵고 더 풍미 있는 고추장(김민수) △베이컨과 레몬제스트를 활용한 혁신적인 고추장버터(팀 카피바라)가 각각 수상했다.

사회적 기업에 적용할 올해 공모전 주제는 △자원순환 교육 지도안·교구제작 △폐방화복 활용 첨단소재 대체원료 이름짓기 △로컬 임팩트 캠퍼스 표어와 로고 등 3가지로 제시됐다. 또 시제품 제작에 관한 아이디어 과제로는 △숫자를 읽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이 사용할 저울 △찹쌀고추장 활용 고추장 버터 개발·상품화 두가지였다.

그러나 이번 공모전에서는 '자원순환 교육 지도안·교구제작' 부문에 응모한 아이디어들만 모두 수상했다. 시제품 부문에서는 △숫자를 읽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이 사용할 저울 부문에서는 우수상과 장려상이 나왔고, △찹쌀고추장 활용 고추장 버터 개발·상품화에서 2명의 장려상 수상자가 나왔다.

최우수상을 받은 임현빈(22)씨는 "처음 참가해본 경진대회에서 이렇게 수상하게 돼 기쁘다"면서 "내 아이디어가 인정받고 사회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실현될 수 있게 돼서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경진대회처럼 내 가치를 남들에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또 참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우수 아이디어는 주제를 제안한 사회적 기업에 적용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작업향상 저울'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누구나 저울'과 장려상을 받은 '발달장애인 작업향상 저울'은 과제를 제안한 샘물자리가 아이디어를 적용하게 되고, '찹쌀고추장 활용 고추장 버터 개발·상품화' 부문에서 수상한 '덜 맵고 풍미있는 고추장'과 '베이컨과 레몬제스트를 활용한 혁신적인 고추장버터'는 과제를 제안한 다산명가에서 사업화하게 된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들은 해당 기업이 아이디어 제안자에게 일정금액을 지급하고 구매한 뒤 사용될 예정이다.

'자원순환 교육 지도안 및 교구제작' 아이디어들은 아름다운가게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자원순환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은 "다양한 아이디어들의 기반에 사회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가게는 사회적 기업들과의 연결다리로써 좋은 아이디어를 현실로 이끌어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석화산업 생산감축만?..."전기화 병행하면 128조까지 절감"

석유화학산업 제품 생산량을 25% 줄이고 나프타 분해공정(NCC)을 전기화하면 기존 수소화 방식보다 전환비용을 최대 약 128조원 아낄 수 있다는 분석이

탄소제거에 흙까지 이용하는 MS...12년간 285만톤 제거 계획

인공지능(AI)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 탄소배출량이 갈수록 늘어나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토양을 이용한 탄소제거 방법을 동원하기 시작했다.

[ESG;스코어] 'CBAM 대응체계' 가장 꼼꼼한 철강업체는 어디?

올해부터 철강과 알루미늄, 전기 등 탄소배출량이 높은 6개 수입품목에 대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국내 철강사

"화석연료 손뗀다더니"...게이츠재단, 석유·가스社 지분 야금야금 늘려

빌 게이츠가 "화석연료 기업에서 손을 뗐다"고 공개 선언한지 5년이 지났지만, 게이츠재단은 여전히 석유·가스 기업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는 것

구글 '2030 넷제로' 이상무?…美서 청정에너지 1.2GW 확보

구글이 미국에서 청정에너지 1.2기가와트(GW)를 확보하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증가로 '2030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산업부 '탄소중립 프로젝트' 경매제 도입...기업별 50억 지원

산업통상부가 오는 21일부터 2월 25일까지 '탄소중립 설비투자 프로젝트 경매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이 사업은 정부 지원 예산 대비

기후/환경

+

기온상승에 무너진 제트기류...러·中, 북극한파에 직격탄

러시아와 중국 등 동북아 전역이 북극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러시아 동쪽 끝에 있는 캄차카 지방은 계속된 폭설로 적설량이 2m가 넘으면서 도시 전체가

따뜻한 바닷물 따라...태평양 살던 생물이 '북극해'까지

기후변화로 수온이 오르면서 태평양에 살던 생물들이 북극해로 넘어오고 있다. 다만 이들이 정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극지연구소는 가

단 32개 기업이 전세계 CO₂ 배출량 절반 '뿜뿜'

지난 2024년 전세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의 절반이 단 32개 석유화학기업에서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 36개 기업에서 더 줄어들면서, 기후위기의 책임

[날씨] 주말까지 춥다...체감온도 영하 34℃까지 '뚝'

한파가 사흘째 이어지며 절정에 달했다. 맹렬한 강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겠다.현재 시베리아와 우랄산맥 상공에 기압계 정체(블로킹) 현상이 나

'육류세' 부과하면 탄소발자국 6%까지 줄어든다

육류에 세금을 부과하면 가계부담은 연간 4만원 정도 늘어나지만 환경 훼손은 최대 6%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그동안 육류에 부

달라지는 남극 날씨에...펭귄, 번식기가 빨라졌다

남극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펭귄들이 새끼를 빨리 낳고 있다.20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옥스퍼드 브룩스대학 연구팀은 2012년~2022년까지 남극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