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없이 숨이 '턱턱'...찜통더위에 온열환자 1100명 발생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1 12:08:49
  • -
  • +
  • 인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령됐다.(사진=연합뉴스)

밤낮없는 찜통더위가 며칠째 이어지면서 국내에서 온열환자가 벌써 1100명이나 발생하고 있다.

1일에도 전국 대부분의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는 35℃로,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밤에도 기온이 25℃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발생하는 지역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처본부는 지난달 31일부터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는 전국의 40%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5℃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현재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79개 구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42개 구역에 폭염주의보, 137개 구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1100명까지 늘었다. 이 가운데 사망자도 5명이나 나왔다. 무더위에 폐사한 가축도 총 19만7079마리로 파악됐다. 닭·오리 등 가금류가 18만2809마리로 가장 많았으며 돼지는 1만4270마리가 폐사했다. 양식장에서도 3567마리의 피해가 발생했다.

폭염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노약자와 어린이들은 가급적 한낮에 바깥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정부도 폭염에 취약한 고령 농·어업인, 현장근로자,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서 온열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폭염을 피하는 것이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서 과도한 열에 노출돼 인체 체온 유지 기능이 이상을 보이는 급성 질환으로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기온이 가장 높은 한낮 외출을 삼가고, 외출할 때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햇볕을 차단할 수 있는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쓰고, 수분은 수시로 보충해준다. 만약 외부활동 중 심장 박동이 커지거나 어지럼증·무력감을 느낀다면 즉시 활동을 멈추고 그늘에서 10~20분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쿠팡·쿠팡이츠, 진주 전통시장에 친환경 포장용기 11만개 지원

쿠팡과 쿠팡이츠서비스(CES)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남 진주중앙시장에 친환경 포장용기 11만여개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전통시

국내 기업 중 ESG평가 'S등급' 없어...삼성전자가 종합 1위

국내 시가총액 250대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가 ESG 평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13일 ESG행복경제연구소는 지난해 기업들이 공개한 ESG 관련 정보를 분석한 결

정부 'EU 탄소세' 기업대응 올해 15개 사업 지원한다

올해부터 시행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국내 기업들이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본격 지원에 나선다.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

LG전자 '마린 글라스' 기술로 순천만 생태계 복원 나선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마린 글라스'로 순천만 갯벌 생태계 복원에 나선다.LG전자는 이를 위해 순천시,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과 '블루카본 생태계

하나은행, AI·SW 기업 ESG 금융지원 나선다

하나은행이 ESG 경영을 실천하는 AI·SW 기업에 최대 2.0%의 금리 우대 대출을 제공한다.하나은행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AI

아름다운가게, 설 앞두고 소외이웃에 '나눔보따리' 배달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하는 나눔캠페인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를 7~8일 이틀간 진행했다고 9일 밝

기후/환경

+

느슨해진 제트기류...기상이변 패턴 바꾸고 있다

최근 뉴질랜드를 덮친 폭풍과 서유럽을 연쇄적으로 강타한 폭풍의 원인이 남극과 북극의 제트기류 변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뉴질랜드 기상청(Me

伊 관광명소 '연인의 아치'…폭풍우에 '와르르'

이탈리아 살렌토 반도 풀리아주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연인의 아치'가 해양온난화로 강력해진 폭풍우로 인해 무너져 내렸다.17일(현지시간) 가디언, AP

美 자동차 온실가스 규제 없앤다...EPA, 배출규제 종료 선언

미국이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폐지한다.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온실가스를 유해 오염물질로 규정해온 '위해성

기후변화로 '독버섯' 증가...美 캘리포니아서 중독사고 급증

기후변화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습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야생 독버섯이 급증하면서 이를 먹고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13일(현지시간) 캘

[영상] 보름새 3차례 폭풍 강타...포르투갈, 한겨울에 '물바다'

보름 사이에 3차례 연속 강타한 폭풍으로 포르투갈이 쑥대밭이 됐다.1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지난 7일 최대 순간풍속 시속

온실가스 폐지하면 차값 싸진다고?...트럼프 발언 사실일까

트럼프 행정부가 비용절감을 이유로 온실가스 규제의 법적 토대인 '위해성 판단(endangerment finding)' 폐지를 발표한 가운데, 단기적 규제 완화가 오히려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