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사내벤처가 개발한 'O-right 템페칩' 태국 출시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17: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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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O-right(오-라잇) 템페칩'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사내벤처 조직에서 개발한 고단백 스낵인 'O-right(오-라잇) 템페칩'을 태국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O-right'은 스낵의 '둥근 모양(O)'과 '제대로(right)' 만들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제품은 인도네시아의 콩 발효음식 '템페(Tempeh)'를 활용해 만든 스낵으로, 한 봉지당 6g의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됐다. 콩을 갈지않고 원물 그대로 발효시킨 템페의 고소함이 특징이며, 한국 음식에 관심이 높은 현지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숯불갈비∙볶음김치맛과 태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리라차∙트러플&치즈 등 4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O-right 템페칩'은 현지 최대 온라인 유통채널인 '쇼피(Shopee)'∙'라자다(Lazada)', 대형마트인 '빌라마켓(Villa Market)'∙'디어터미(Dear Tummy)'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이달 중 '탑스(Tops)', '빅씨(Big C)', '고메마켓(Gourmet Market)' 등 다양한 메인스트림 유통채널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감자칩 위주인 태국 스낵 시장에서 건강을 고려한 과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템페칩을 앞세워 웰니스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층 공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 플랫폼에서 현지 감성을 녹인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템페칩은 CJ제일제당이 사내벤처를 통해 선보인 두번째 단백질 스낵이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INNO 100)'을 통해 깨진 조각쌀로 만든 업사이클링 스낵 '바삭칩'을 출시한 바 있다. '바삭칩'은 지난해 12월 미국∙말레이시아∙홍콩 현지 유통채널 입점을 시작으로 최근 호주 코스트코에도 출시되며 글로벌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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