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베이조스 제치고 세계 부자 2위...재산 얼마길래?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5 18:17:00
  • -
  • +
  • 인쇄
▲처음으로 세계 억만장자 2위에 오른 메타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 (사진=연합뉴스) 

마크 저커버그가 제프 베이조스를 제치고 세계 억만장자 2위에 올랐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메타플랫폼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메타 주가 상승에 힘입어 최근 수개월 사이에 크게 늘어나 2062억달러(약 273조112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지난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통해 밝혀졌다.

저커버그가 세계 부자 2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보다 11억달러 많으며, 1위 부자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보다는 약 500억달러 뒤처진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당초 큰 실패로 평가됐던 메타버스에 대한 베팅이 최근 몇 달간 성과가 나타나면서 저커버그의 자산이 크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메타는 페이스북에 탑재되는 '메타AI'와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 출시 등에 힘입어 주가가 크게 올랐다.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고 발표한 이후 23% 상승했다. 3일에도 주가가 올라 사상 최고가인 주당 582.77달러를 기록했다.

저커버그는 메타 지분 13%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저커버그의 자산증가분은 780억 달러로 블룸버그 지수가 추적하는 세계 500대 부호 중 가장 많았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신간] ESG 전략 마스터 클래스: 실전 가이드

전략(S)–공시(D)–성과(P)를 연결하는 ESG 설계 기준서가 출간됐다. 이 책은 ESG 전략이 의무공시 체계에 부합하고 기업가치 제고의 실질적 도구로

KCC·효성중공업 건설PU '콘크리트 탄산화' 억제해 건물 부식 예방한다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효성중공업 건설PU와 손잡고 콘크리트 건축물의 탄산화를 억제해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융복합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29일

HD현대오일뱅크, 폐수 처리비 450억 아끼려다 1761억 과징금 '철퇴'

환경부가 특정수질유해물질인 페놀이 함유된 폐수를 불법적으로 배출한 HD현대오일뱅크에 대해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이하

"재발의된 '기업인권환경실사법'에 기후실사도 의무화해야"

올 6월 재발의된 '기업인권환경실사법'에 기후대응 관련조항이 빠져있어, 이를 추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업인권환경실사법'은 기업의 인권과 환

아워홈, 실온에서 분해되는 ‘자연생분해성 봉투’ 2종 개발

아워홈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친환경 제품 2종을 개발해 전국 단체급식, 외식 매장에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제품은 자연생분

남양유업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 참가 초등학생 1000명 모집

남양유업은 서울·경기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 하반기 교육신청을 오는 9월 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고 28일 밝

기후/환경

+

올여름 국내 온열질환자 4200명…'사람잡는 더위' 언제까지?

8월 마지막까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수가 4200명을 넘어섰다. 9월에도 한동안 낮 최고기온이 30℃로 이어질 것으로

가뭄에 '재난사태' 선포된 강릉...생수지원에 전국 소방차까지 동원

강릉 시민들의 식수공급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5% 밑으로 떨어지자, 정부가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가용한 국가자원을 모두 동원해서 가뭄극복

[날씨] 2일까지 천둥·번개 '요란한 비'...가뭄 겪는 강릉은 '찔끔'

9월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2일까지 이어지겠다.중부 지방의 비는 1일 밤에 그치

이 정도일 줄이야?...매일 미세플라스틱 6만8000개 '꿀꺽'

한 사람이 매일 6만8000개의 미세플라스틱을 집안이나 차에서 흡입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8일(현지시간) 나디아 야코벤코 툴루즈대학 박사가

상반기 세계 온실가스 또 늘었다..."美 화석연료 사용 증가탓"

올 상반기동안 미국 제조업 분야의 탄소배출량이 증가하면서 전세계 탄소배출량이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단체 클라이밋 트

100년에 한번이던 유럽 대형산불..."기후변화로 10년꼴로 발생"

최근 그리스와 튀르키예, 스페인 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앞으로 유럽에서 이같은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10배 높아졌다는 연구결과다.세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