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친환경 교실...남양유업, 올해 8개 초교에서 진행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6 10:07:15
  • -
  • +
  • 인쇄
▲경기도 남양주 와부초등학교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 모습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올해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은 남양유업이 2021년부터 추진해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분리배출 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수업은 학생들이 친환경 교육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퀴즈나 퀘스트 형식의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6개 초등학교 15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수업 횟수를 확대해 총 8개 초등학교 116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확대했다.

수업은 환경 오염의 심각성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자원순환의 개념 및 이해(퀴즈)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올 하반기부터는 기존에 남양유업 임직원들이 직접 진행하던 수업에 서울시 자원순환 기관인 '서울새활용플라자'의 도슨트와 협업해 교육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환경 교육의 질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으로 참여자들에게 깊이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자 함이다.

또 남양유업이 소비자들과 2021년부터 소형 플라스틱을 수거해 모은 빨대로 제작한 '스마트톡'을 이번 교육 자료로 활용하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남양유업은 다양한 폐소재를 새활용(예술적, 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방식)해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한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배너를 활용한 빨대 반납함 '지구가 좋아함', 병뚜껑으로 만든 친환경 가위 '플라엑스' 등을 통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남양유업은 내년부터 환경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에 발맞춰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 신청을 온라인으로 접수할 계획이다. 또 교육대상을 확대하고 학교와 협력 범위를 넓히는 한편, 교육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를 통해 환경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 의식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교실에 참여한 이덕희 와부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전문성 있는 교육을 제공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SK이노, 독자개발한 LFP 배터리 재활용 기술 국제학술지 등재

SK이노베이션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재활용 기술 성과가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개발한 LFP 배터리 재활용 기술이 화학공학

KCC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11년 연속 수상

KCC가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제조 부문 우수보고서로 선정되며 11년 연속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대한민국 지속

하나금융 'ESG스타트업' 15곳 선정...후속투자도 지원

하나금융그룹이 지원하는 '2025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에 선정된 스타트업 15곳이 후속투자에 나섰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동대

과기정통부 "쿠팡 전자서명키 악용...공격기간 6~11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전자서명키가 악용돼 발생했으며, 지난 6월 24일~11월 8일까지 공격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

李대통령, 쿠팡에 '과징금 강화와 징벌적손배제' 주문

쿠팡이 개인정보를 유출한 기업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의 국내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이재명 대통령이 2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건에 대해 "사고원

이미 5000억 현금화한 김범석 쿠팡 창업자...책임경영 기피 '도마'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쿠팡의 김범석 창업자가 1년전 쿠팡 주식 5000억언어치를 현금화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

기후/환경

+

[주말날씨] 중부지방 또 비나 눈...동해안은 건조하고 강풍

폭설과 강추위가 지나고 오는 주말에는 온화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다. 다만 겨울에 접어든 12월인만큼 아침 기온은 0℃ 안팎에 머

'쓰레기 대란' 막는다...위탁업체 못구한 지자체 '종량제 직매립' 허용

내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는 가운데 폐기물을 처리할 민간 위탁업체를 구하지 못한 지방자치단체에 한해 예외적으로 직매립이 허

폭설에 발묶였던 수도권...서울 도로는 5일 통제 해제

올해 첫눈이 10cm 안팎으로 펑펑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지만 퇴근길에 딱 맞춰 내린 폭설로 도로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으로 돌변했다. 갑자기 내린 눈이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50MW 태양광설비 구축한다

기아가 RE100 달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오토랜드 화성에 5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기아는 경기도 화성시에

폭염과 폭우에 시달린 올가을...육지와 바다 기온 '역대 2위'

올가을 평균기온이 지난해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4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가을 기후특성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 9~11월 평균기온은 16.1℃를 기

폐허가 된 동남아 일대...'대홍수·산사태'로 사망자 '눈덩이'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일대가 폭우로 발생한 대홍수와 산사태로 폐허로 변했다. 사망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4일(현지시간) AP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