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에코스타트업' 모집...기업당 최대 2.5억 지원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0 10:05:02
  • -
  • +
  • 인쇄
▲환경부-특허청의 '에코스타트업' 모집공고

환경부가 특허청과 손잡고 기후테크의 미래를 선도할 유망 녹색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환경부는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에 내년도 새롭게 시작하는 특허청의 '공공 특허기술 활용 기후테크 성장지원 사업'을 접목해 내년 1월 20일~2월 5일까지 '2025년도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녹색산업분야 예비 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특허청과 공동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은 녹색산업 분야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아이디어의 구체화·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제작·개선, 마케팅 등에 드는 사업화 자금과 조언(멘토링), 창업아이템 시장검증 및 투자유치 상담(컨설팅) 등 창업 역량 강화 과정을 지원받는다.

'공공 특허기술 활용 기후테크 성장지원 사업'은 창업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공 특허기술을 발굴하여 거래를 중개하고, 이전받은 특허기술에 대한 지식재산(IP) 사업화 전략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도 에코스타트업은 총 180개 내외로 선발될 예정이다. 선발분야는 예비창업자(80개 과제)를 비롯해 △창업기업(65개 과제) △기후테크 지식재산(IP) 창업기업(10개 과제) △성장창업기업(25개 과제) 등 4개다. 기후테크 지식재산(IP) 창업기업 분야는 특허청에서 처음 도입하는 '공공 특허기술 활용 기후테크 성장지원 사업'과 협업으로 진행된다. 기술이전 수요가 있는 녹색산업분야 창업기업에 대해 기존 창업자금 지원 외에 △공공 특허기술 이전 및 중개 △IP 사업화 전략 컨설팅 등을 동시에 지원한다.

성장창업기업은 공고일 기준으로 7년 이내 창업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미 투자받은 금액이 5억~100억원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고, 녹색산업분야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할 계획이 있는 법인사업자이어야 한다.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6000만원, 성장창업기업에게는 최대 2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기술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분야를 이끌어갈 혁신성을 갖춘 새싹기업이 나타날 수 있도록 녹색산업분야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SK온-SK엔무브 합병결의..."8조 자본확충해 사업·재무 리밸런싱"

SK온과 SK엔무브가 11월 1일자로 합병한다. 지난 2월 SK온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과 합병한지 6개월만에 또다시 덩치를 키운다.SK이노베이션과 SK

'텀블러 세척기 사용후기 올리고 상품받자'...LG전자, SNS 이벤트

스타벅스 등 커피 매장에서 LG전자 텀블러 전용세척기 'LG 마이컵(myCup)'을 사용한 후기를 소셜서비스(SNS)에 올리면 LG 스탠바이미나 틔운 미니 등을 받을

올해만 5번째 사망자...李대통령, 포스코이앤씨 강하게 질타

올들어서만 4번의 사고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가 이재명 대통령의 질타를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전국 65개 공사

폭염에 맨홀 사망자 또 발생...서울 상수도 작업자들 질식사고

한낮 최고기온이 38℃까지 치솟는 폭염 속에서 맨홀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이 작업자들은 맨홀로 진입하기전에 안전여부

LG전자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폐배터리 100톤 수거"

LG전자가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으로 폐배터리를 100톤 이상 수거했다고 29일 밝혔다.배터리턴 캠페인은 LG전자 청소기의 폐배터리 등

아름다운가게, 수익나눔 '2026 희망나누기' 파트너 공모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파트너 단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6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

기후/환경

+

"온실가스도 車배기가스 규제도 폐지"...美 환경규제 '흔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환경규제의 근간이 되는 온실가스 평가를 폐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제한도 폐지할 계획이다.리

밭에서 익어버린 단호박…폭염에 농산물과 축산 피해 잇달아

단호박이 밭에서 그대로 익어버리는 등 폭염에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제주시 한경면에서 미니 단호박 농사를 짓는 제주볼레섬농장 대표는 지

전담부서 해체한 美 'COP30' 불참할듯...기후리더십 中으로 이동?

미국이 올해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최근 유럽연합(EU)과 기후협력까지 맺은

업종별 배출량 전망 모두 빗나갔다...엉터리 통계로 NDC 수립한 尹정부

윤석열 정부 시절에 산업 부문 탄소배출량 감축목표를 기존 14.5%에서 11.4%로 낮추는 근거로 삼았던 당시 산업연구원의 2024년 배출 전망이 완전히 빗나

캄차카반도에 '8.7 초강진'...일본·러시아 쓰나미 경보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동부 오호츠크해에 접한 캄차카반도에 대규모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근처 지역에 재난 가능성이 우려된다.러시아와 일본에는 '

[날씨] 38℃ 펄펄 끓는 '중복'...내륙은 '열저기압' 발생

중복인 30일에도 한낮 최고기온은 32∼38℃에 달하는 폭염이 이어지겠다.대전은 38℃, 서울과 대구는 36℃, 광주는 35℃, 인천·울산·부산은 33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